애브비는 6월 10~13일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휴미라(아달리무맙), 연구중인 의약품 및 류마티스성 질환에 관한30개 이상 연구논문 초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 자료에는 안구 내 포도막의 중간 혹은 뒤나 전체에 나타난 비감염성 포도막염 환자에 대한 휴미라의 유효성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3상 주요 임상시험, 류마티스성 질환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과 애브비가 류마티스 관절염, 무릎 골관절염, 루푸스치료를 위해 연구중인 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애브비 제약 개발 부회장 스콧 브룬 박사는 “앞으로도 계속 휴미라에 대한 애브비의 폭넓은 전문 지식을 확장시켜갈 것이며, 애브비는 면역학 분야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특허 기술을 활용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 이번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되는 애브비의 자료들은 전세계 중증의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휴미라 관련 연구 초록에는 다관절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 축성 척추관절염(AxSpA)과 건선성 관절염에 관한 구연 발표, 휴미라 제조에 대한 장기간의 품질과 일관성을 보여주는 데이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휴미라는 12년 전 처음 승인받은 후, 전 세계적으로는 85개 이상의 국가에서 승인 받았고, 현재 12개 적응증의 85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휴미라는 총 10개 적응증에 승인 받았다.

애브비는 면역계 염증성 질환의 첨단 과학과 기술 발전에 목표를 둔 새로운 연구 치료제에 대한 논문초록도 7개를 발표한다. 시험중인 치료제에 대한 애브비의 연구에는 새로운 특허 항체 기술 DVD-Ig™(dual variable domain immunoglobulin)의 개발 성과도 포함된다. DVD-Ig™ 항체 기술은 단일 생물학적 항체가 질병 진행에 관여하는 두 개 이상의 항원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을 수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여러 경로가 관련된, 복잡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TNF와 IL-17를 동시에 차단하고, IL-1α와  IL-1β를 동시에 각각 차단하여 특정 면역계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연구 중인, DVD-Ig인 ABT-122와 ABT-981은 두 가지 독보적인 치료제로, 이 치료제들을 평가하는 데이터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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