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역사의 한 획을 긋는 변형다장기이식이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는 현대의학의 꽃인 장기이식분야에서 미국 등 의료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이식 및 위장관재활팀 이명덕 교수를 비롯한 장혜경, 김지일, 김상일, 박재명 교수팀은 위장관 거짓막힘증을 앓고 있던 2세 소아에게 4세 뇌사아의 소화기계 장기 6개를 이식했다.국내에서 다장기이식을 드물게 시행한 적이 있지만 간을 제외한 변형다장기이식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선 처음 있는 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출생 후 약 70일경에 뚜렷한
호르몬의 힘은 막강하다. 외모, 성격, 기분, 기억력 등에 관여하며 몸과 마음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은 밀리그램(mg, 1mg=0.001g)으로 측정한다. 매우 소량이지만 그 양이 조금만 많거나 적어도 우리 몸은 바로 혼란에 빠진다. 80여 개의 호르몬 중 어느 하나에만 변화가 생겨도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변덕스러워지거나 살이 쑥쑥 빠지고 탈모 증상이 나타나며 우리에게 바로 신호가 온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호르몬이 우리 몸에 주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여성에게 생리 시작 전 일주일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4월 30일(목)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신축부지에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기공식을 가졌다.기공식에는 곽성구 계양구의회 의장, 한길자 인천보건복지국장, 정영호 인천병원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의료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더 많은 국내외 환자들을 위해 시도하는 세종병원의 의료프로젝트로 총 300병상(연면적 3만 8737.97㎡, 지하 2층~지상 10층, 장례식장 포함) 규모로
2015년 5월 1일자로 3년의 임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제39대 집행부가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이날 제1차 상임이사회를 주재한 추무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회원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지금의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 잡아 의사와 국민이 한편이 될 수 있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드는데, 주어진 임기동안 임직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행동해 달라”고 강조했다.새 집행부 임원들간의 상견례를 겸한 1차 상임이사회는 네팔 지진 사태와
30일 저녁 검은 차도르를 두른 여성들과 머리에 터번을 쓴 남성들이 하나 둘 서울아산병원에 모였다. 이들은 한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9시간을 날아온 중동 환자와 가족들이다.아랍에미리트에서 온 간이식 환자 하셈(62)도, 신장이식을 받고 회복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브람(43)도 한자리에 모였다. 부인과 질환으로 치료중인 아랍에미리트의 나주드(27)도 함께했다.낯선 나라에서 병원생활을 하면서 건강은 많이 회복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가던 환자들이 이날만큼은 중동 음식으로 향수를 달랬다. 환자들을 돌보느라 힘들었던 보호자들도 동병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 선경 이사장을 초청하여 "오송 첨단 의료산업단지 소개 및 활용방안 제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강연은 인하대병원 교직원과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이 가지고 있는 연구 인프라의 소개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김영모 병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먼 길 찾아 방문해 주신 선경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연구 교류를 점진적으로 활성화하여 상호간의 연구 역량을 끌어올
차바이오텍(대표 최종수)은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팀과 함께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치료제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이 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지인 STEM CELL REPORTS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배아줄기세포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우려되는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4명의 환자에게 배아줄기세포 치료를 주사하고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4명 중 3명의 시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 결과가 발표된 것은 미국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은 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을 5월 1일자로 신임 가톨릭관동대 의무부총장으로 임명하고 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김준식 의무부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병원과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지향적인 안목으로 솔선수범하여 실천해 나가겠다. 또한 환자들에게 신뢰 받는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병원장 그리고 의무부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성모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국내 의학 연구의 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태우, 이은지 교수 연구팀이 시신경 섬유가 지나는 조직인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빨리 진행했음을 밝혀냈다.녹내장은 현재 60세 이상 인구의 약5%에서 발병하는 시신경병증으로 시신경 손상의 진행이 멈추지 않으면 결국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 질환중 하나다. 녹내장에서 발생하는 시신경의 손상은 사상판에서 발생하는데, 사상판은 시신경 섬유가 지나가는 부분에 구멍이 얼기설기 뚫려있는 형태의 조직으로 그 구멍 사이로 시신경 섬유가 빠져나간다. 눈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 정상이었던 사상판
저(低)시력자의 시력장애가 자살시도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시기능연구소‘김성수·임형택’안과 교수팀은 저시력이 심할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실제 자살시도로 이어지는 위험도가 높았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 역학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8,919명을 교정시력을 기준으로 “1.0이상”, “0.63~0.8”, “0.25~0.5”, “0.2이하”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그리고 이 네 그
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하고 있는 ‘통일의료 R&D', '감염병 투자계획’ 등이 새로운 보건안보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4월 3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부의장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 총장)이 수행하는 현장방문을 받고 통일의료 R&D와 보건안보관련 사업투자 강화 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오송지역 현장 방문은 보건의료 분야 시설을 방문하여 보건안보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진흥원 HT사업전략기획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은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서튜러(Sirturo, 성분명: 베다퀼린푸마르산염, Bedaquiline fumarate)가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에 따라 다제내성 결핵 치료의 병용용법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서튜러는 결핵균의 에너지원 생성에 필수적 효소인 마이코박테리아(Mycobacteria)의 ATP(아데노신 5’-3삼인산염) 합성효소를 억제해 결핵균의 복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이 특징이다.서튜러는 18세 이상 성인의 다제내성 폐결핵(MDR-TB: M
한미약품의 세파항생제 ‘트리악손(완제의약품)’의 모든 용량이 유럽지역 4개국에 진출한다.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해 트리악손 1g의 유럽지역 시판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최근 500mg과 2g 용량도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한미약품 평택공장은 2013년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세파항생제 완제의약품의 EU GMP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독일 의약품당국(LSJV)의 트리악손 전 용량 판매허가를 받게 됐다.트리악손 500mg과 2g은 유럽 통합승인절차(DCP)를 통해 독일을 포함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4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주) (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은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심재성 정맥혈전증(DVT, Deep Vein Thrombosis)과 폐색전증(PE, pulmonary embolism)의 치료와 재발 위험 감소에 대해 5월 1일부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심재성 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의 치료에 대한 프라닥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다양한 임상 (RE-COVER I, IITM, RE-SONATETM, RE-MEDYTM) 결과, 프라닥사는 급성 정맥혈전색전증 치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395곳), 김밥‧도시락 제조업체(568곳), 식품접객업 등 2,897곳을 점검한 결과 168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32개소) ▲종사자의 건강진단 미실시(31개소) ▲방충·방서 시설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27개소) ▲표시기준 위반(3곳) ▲기타(22곳) 등 168곳이다.올해 위반율은 5.8%로 지난해 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장기윤 식약차장이 대전광역시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센터의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받고 있는 예뻐뽀 어린이집(대전시 서구 소재)을 방문하여 급식 안전관리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생·영양관리 지원현황을 파악하고, 실제 지원을 받고 있는 어린이집의 급식위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방문에는 장기윤 식약차장, 최동미 식품영양안전국장이 참석한다.참고로 식약처는 2011년부터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어린이날을 맞아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들이 색조화장품이나 페이스페인팅 등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어린이는 피부가 어른 보다 상대적으로 연약해서 피부 자극에 의한 가려움, 따가움, 발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어린이날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많이 하는데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사용한 사람의 피부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에 붓을 통해 뒷 사람으로 세균을 옮길 수 있으므로 상처부위나 눈 주위에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매니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2일 동대문 DDP 보령메디앙아스 아이에게 매장에서 종로구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와 ‘그림책이랑 작가랑 나랑’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령중보재단은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 습관 및 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회장 김서정, 이하 KBBY)와 함께 ‘그림책이랑 작가랑 나랑’ 독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작가의 즐거운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독서프로그램은 동화작가를 비롯한 그림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4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 Pacific Regional Office)와 공적개발원조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 개발도상국 보건향상을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WPRO의 지원 요청에 의한 것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 등에 필수적인 백신의 품질 평가나 관리 기능이 미비한 아시아 개발도상국 백신 규제기관의 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하였다.지원 대상은 아시아지역 중점협력대상국 중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보건복지부 소속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 ‘네팔 지진 의료봉사단’이 2일 오전 10시 부산을 떠나 7박 8일 일정의 네팔 지진현장 의료봉사 및 구호활동에 나선다.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의료구호단체 그린닥터스는 2일 오전 10시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를 경유, 현지시간 오후 10시경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긴급 의료구호단은 2일 오후 10시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즉시 현지 선교단체의 도움을 받아 네팔 카트만두 인근 병원과 긴급구호소 등에서 긴급 의료구호활동을 펼친다.그린닥터스 네팔 지진 의료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