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는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에 따라 직업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종사자(방사선작업종사자) 전・현직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과 건강영향 간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조사를 전담할 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퇴직자를 포함한 약 19만명에 이르는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국내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방사선과 건강영향을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할 계획이다.동 사업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저선량 방사선 구간에서의 건강영향을 지속 관찰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그룹에서 운영 중인 지식공유플랫폼 오픈러닝캠퍼스(Open Learning Campus)에 6월부터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하여 온라인 지식교류 활동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0년 6월 건보공단-세계은행(IBRD·IDA)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사회 공동번영을 위한 건강보험 분야 지식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사업의 일환이다.오픈러닝캠퍼스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국제개발 주제와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정보를 온라인 강의, 웨비나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연세의료원과 바이오 벤처기업 아보메드가 22일 희귀질환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연세의료원과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팀은 희귀질환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선도 및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아보메드는 연구 결과물에 대해 개발·생산·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연세의료원은 지난 수년간 이비인후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비뇨의학과 등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다양한 질환에서 펜드린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최근 급성 폐 손상·급성 호흡부전증후군, 유전성 난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이대목동병원이 선정됐다.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이 중요하지만, 대다수 창업 기업의 경우 병원과 연계해 임상시험을 하거나 검체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병원 내 감염병 관련 임상 전문가와 병원 인프라를 연계해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을 신규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최장 3년 지원하며(총 약 17억 원 예산), 1차 연도에는 3억 4천여 만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기존 암 면역세포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돼 주목된다.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정아람 교수 연구팀은 암 면역세포치료용 T세포 유전자 편집 및 조작이 가능한 바이오칩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IF=14.588)’에 미국 현지시간 6월 18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동안 독성 항암제, 표적 항암제가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지만 궁극적인 암 완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새로운 대안으로 환자의 면역세포를 사용하여 암을 제거하는 ‘암 면역세포치료(cancer
인체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이며, 50가지 이상 많은 생체 기능을 갖고 있는 간의 생체 구조를 모방해 생체 기능 유사도가 높은 ‘생체 모방 바이오 인공 간’이 개발돼 주목된다.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 연구팀(1저자 김요한 박사, 정재민 연구교수)이 부산대학교 박석희 교수팀, 원자력병원 이승범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지난 5월 18일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Biomaterials, 인용지수=10.317’ 온라인판에 ‘환자 맞춤 간 전구∙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 간의 간 손상에
성광의료재단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소장 이우식)는 50세 여성이 얼리지 않은 자기 난자로 시험관시술을 받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모A씨는 지난 5월 말 2.7kg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50세의 여성이 젊은 나이에 냉동 보관 해놓은 난자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난자를 받지 않고 임신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출산에 성공한 산모 A씨는 지난 2018년 6월 임신을 위해 강남차병원 난임센터인 여성의학연구소에 내원해 2019년 9월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했다. 노화에 따른 난소기능 저하로 총 5번의
치아에 염증이 심해지면 신경치료를 받게 되는데, 신경치료가 어려운 C자 형태 신경관의 발현 특징과 세부구조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향후 치료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 양성은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2017년 6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치과병원을 내원한 성인 환자 1,884명(평균 나이 44.7세)을 대상으로 고화질 치과용 CT(CBCT∙cone-beam computed tomography) 영상 이미지를 통해 2,508개의 하악 제2대구치의 근관(신경관) 형태를 조
새롭게 심방세동으로 진단된 후 음주 습관을 바꾸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최의근·이소령,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과 뇌졸중 발생률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부정맥 중 가장 흔한 심방세동은 노인의 약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뇌졸중은 심방세동 환자 심혈관계 사망 원인의 1위가 되는 가장 주된 합병증이다. 심방세동이 없을 때와 비교해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이 5~7배 높다. 진단과 동시에 뇌
구음장애인 1200명 말소리 수집해 및 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한림대학교의료원 등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이 구음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과제를 시작한다.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파인이노베이션(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산하 기업)은 6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21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협약을 맺었다.해당 국책과제는 정부 사업비 19억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참여기관 부담비 1억2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첫 강남진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담 ‘고영캠퍼스’의 9월 공식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호용 사무국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 고대의료원 주요 관계자들은 청담 고영캠퍼스 신축현장을 방문해 층별 세부시설을 둘러보며 캠퍼스 오픈을 위한 준비사항들을 점검했다.서울 최고 중심지인 도산대로변(강남구 청담동 87-5)에 지상 10층, 지하 5층에 연면적 1,405평 규모로 세워지고 있는 청담 고영캠퍼스는 지난 2019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과 가톨릭관동대학교는 18일 가톨릭관동대학교 유니버스텔 7층 컨벤션홀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재양성 및 ICT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ICT기술 등의 활용 및 확산을 통한 연구학습 활동 경쟁력 강화, ▲인적자원 및 교육 콘텐츠 등의 교류를 통한 최신 과학기술 적응력 제고 및 우수인재 양성,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 관한 자문과 신기술 교육특강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21일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원주 인터불고호텔 루비홀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원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최초의 연합세미나였다.세미나는 각 기관장의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김용익 이사장의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김용익 이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7월 14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실시간으로 ‘2021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많은 제약사나 바이오벤처가 비임상 개발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인 임상시험기업인 파락셀 등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단계의 간격을 줄여 성공적인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는 방
국립암센터와 대한암학회가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21일 국립암센터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암센터는 설립 이래 대한민국의 암관리를 위해 대한암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에는 21명의 공동 집필진을 꾸려 ‘코로나19 상황에 기반한 암환자 진료에 대한 권고사항’을 발간하고 영문본도 제작하여 국내외 종양 전문의의 진료 현장에 이바지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을 맞아‘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협회’를 만들기 위해, 의협은 19일 개최된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에서 16개 시도의사회에 회원권익위원회 지부를 두고, 의협 회원권익센터 운영방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유명무실했던 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체계화하여 민원 대응력을 더욱 높이고, 궁극적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특히 지역회원과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현장의 민원에 적극 응대할 수 있도록 16개 시도의사회에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등 13개 지역 건강증진의원 은 오는 11월 30일까지‘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을 시행한다.이 검진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뇌·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건강검진비용의 80%를 지원하고 본인부담은 20%이다. 검진예약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된다.검사는 기초검사 3종, 혈액검사 7종, 소변검사 2종, 뇌심혈관 정밀검사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검진 후 초고위험군인 사람은 방문하여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2021 의료데이터 지원사업’ 컨소시엄 추진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전국 41개의 병원이 7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다. 이중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에는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김안과병원 등이 함께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개발’,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 활용 사용자 포털 개발’, 안전한 데이터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
경희대병원에서는 지난 21일,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한다. 화이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항체형성을 위해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20℃에서 6개월간, 2∼8℃에서는 30일간 보관이 가능하다.지난 4월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중단되었다. 이번 모더나 백신 접종은 상급종합병원 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정경미 교수,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이 주산기 여성의 임신,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챗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말한다. 의학 챗봇은 가상의 의료진 혹은 상담가로 역할 해 전문적인 의학지식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적 의사결정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박진영 교수팀이 개발한 닥터 조이(Dr. Joy)는 주산기 여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