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ISO/IEC 27017&27018(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27799(의료정보 정보보호)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밝혔다.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ISO/IEC 27001&27701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
인구감소 지역 거주 주민의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와 주영준 연구교수는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거주 19세 이상 당뇨병 환자 28,477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 자료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 거주 여부와 △ 당뇨병 관리 교육 △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여부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여부 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인구감소 지역 거주 당뇨병 환자가 인구감소 비위험 지역 거주 당뇨병 환자에 비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이하‘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불법 의료광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의료법 제56조 제1항에 따라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할 수 없기에, 의료광고에 의료기관 명칭이 확인 되지 않는다면, 비의료인이 주체가 되는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 될 수 있다. 또한 정상적인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명칭과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으며, 의료기관 내원 전에 환자 개인 연락처를 요구하지 않는다.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매체
소아기때 피부에 특정 세균 노출 되면 성인기 피부염증 발생을 최대 34%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은 소아기 시절 피부에 공생 세균 노출이 선천 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34% 높일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Microbe, IF 30.3)’ 최신호에 게재됐다.피부는 우리 몸에서 대표적인 장벽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특히 피부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은 16일 청원홀에서 한국에 입국한 캄보디아 의사 3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환영회를 가졌다.대우재단이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이들은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과 앙두엉 병원 소속의 신경외과, 심장내과, 이비인후과 의사다. 2024년 4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한국에서 높은 수준의 의학교육을 받게 된다.글로벌 보건의료사업 프로그램은 대우재단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캄보디아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가진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을 연수기
폐암 중 비교적 드문 암종인 ‘점액성 선암(Mucinous Adenocarcinoma)’ 환자가 폐 절제 수술 뒤 재발했을 때, 재발 병변에 대한 국소 치료(Local Therapy,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 받은 후에는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종호 교수(교신저자), 병리과 황수현 교수 연구팀은 점액성 폐 선암의 재발 패턴과 생존 결과에 관한 연구논문(Distinct Recurrence Pattern and Survival Outcome
연세의료원이 디지털 치료기기(DTx) 통합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DTx’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을 시작한다.세브란스병원은 12일 수험 생활 중 불면증을 얻은 환자 A씨(26세)에게 커넥트-DTx 기반 불면증 개선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를 처방했다. A씨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수면제한, 자극조절, 인지재구성, 근이완, 수면 위생교육 등 불면증 개선을 위한 인지행동치료를 받는다.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의료기관, 정부기관, 개발 기업, 환자 등 사용자 모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라디오믹스(Radiomics) 영상 분석 기법을 통해 청신경 종양 환자의 청력 상태를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신경 종양 환자의 경우 종양의 크기와 함께 청력 상태에 따라 수술, 관찰 등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예측하는 것은 치료 방법을 계획하고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연구팀(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임강현 교수, 의생명연구센터 이승학 교수)은 73명의 청신경 종양 환자의 115개 MRI 결과와 청력 상태를 라디오믹스 기법을 통해 후향적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실태 조사에서 노인 절반은 스마트폰 앱 설치를 스스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층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용 현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고령자, 특히 거동이 어려운 노쇠한 고령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사용하는 패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건강한 노인과 노쇠한 노인의 기술 활용 실태를 비교하는 종합적인 연구도 이뤄진 바 없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
석승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팀과 최홍윤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연구팀은 단일세포 전사체를 이용하여 초기 종양 성장단계에서 관여하는 마크로파지 매개 미세환경을 다각도로 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면역억제 환경 조성에 관여하는 핵심 인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약단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권위 국제 학술지 ‘Theranostics (인용지수: 12.4)’에 1월 1일 온라인판으로 게재되었다.최근 보고에 따르면, 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9~12%로 전체
최근 일부 언론사들이 의대정원에 대해 1천 명이상, 심지어 3천 명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증원할 것이라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의협 측이 추측성 기사 보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의협 측은 “의대정원 증원의 방식과 시기에 있어서도 마치 정부 소식통에 의한 합리적인 보도라는 듯 포장하면서, 언론사마다 다양한 근거와 추측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지난 1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의대증원 규모, 발표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된 바 없음’이라며 일축했음에도, 유사한 내용의 추측성 기사와
코로나19 확진자 중 암 진단 후 5년 이상 된 암 생존자는 암 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중증 입원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한 연구를 통해 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암 진단 시기가 최근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중증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암 진단 시기가 최근인 환자의 건강관리 및 코로나19 예방의 중요성이 확인됐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남선영 연구교수·숙명여대 최경민 교수)은 금속유기구조체(MOF)를 활용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원천기술을 고안하고, 효과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세균,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 및 치료하는 항생제는 인류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약품으로 꼽힌다.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의 발생 비율이 증가하며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을 세계 공중보건의 최대 위협이라고 밝히고
뇌실 내 출혈이나 급성 수두증으로 인해 두개강 내압이 상승했을 때, 뇌척수액을 체외로 배액 시켜주는 ‘뇌실 외 배액관’과 관련된 감염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새로운 감염관리 프로토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적용하면 뇌실 외 배액관 관련 감염률을 약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추윤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새로운 뇌실 외 배액관 감염관리 프로토콜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뇌실 외 배액관(EVD, External Vent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다발골수종 팀은 약물 치료 관련 정성적 지표들이 환자, 보호자, 의사의 약제 선호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산선택실험(Discrete Choice Experiment; DCE) 기법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접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본 연구 종료 시 우리나라 다발골수종/아밀로이드증 치료에 있어 약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치료의 특성은 물론 각 항목의 정량적 기여도에 대한 기반 지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발골수종과 아밀로이드증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 15일자로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이상희 前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임 이상희 총무상임이사는 여성가족부 보육지원팀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노인정책과장, 보험평가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노인‧장애인‧기초생활보장 등 보건복지에 관한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총무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단 총무상임이사는 인력지원실, 경영지원실, 안전관리실 및 NHIS인권센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와 김서연 임상강사 팀은 파킨슨병 또는 램수면 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과 건강한 사람에서 색깔 식별 능력과 변상증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시각 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보이는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파킨슨병에서는 눈의 망막 도파민세포가 소실되고 시신경세포에도 파킨슨병의 병리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색각분별력이 떨어지고, 대비 민감도가 저하되며, 다양한 시각이상 증상은 물론, 뇌에서 인지하는 시각 인지력과 시공간 구성력 등에도 어려움이 나
십이지장에 빛을 쬐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술기의 효과가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 교수내분비내과 구철룡 교수,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이상희 박사 연구팀은 내시경을 통한 빛치료로 당뇨 마우스 몸무게와 지방량을 각각 7%, 6% 감소시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Biomaterials, IF 14.0)에 게재됐다.비만대사 수술은 위를 줄이거나 영양을 흡수하는 소장의 길을 바꾸는 치료다. 당뇨병과 비만 치료 효과가 매우 커서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
패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김종현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 민현석 박사는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정확도가 99% 이상을 보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라이트: 사이언스 앤드 어플리케이션스(Light: Science&Application, IF 19.4)’ 최신호에 게재됐다.패혈증은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티디에프(TDF)나 티에이에프(TAF)라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이 치료제는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이 불가피하다.하지만 TAF를 장기간 사용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홍혜연 전문의팀은 만성 B형간염 환자 4,124명을 대상으로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을 분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