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에는 사람의 심리가 그대로 반영된다. 진실과 거짓, 상황에 대한 설득이나 심리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외모나 성격보다 목소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단호한 신념이 묻어난 목소리는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고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는 듣는 이에게 진실성을 주므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거짓을 진실처럼 꾸며서 말할 때는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귀와 코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된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강인하고 주관이 뚜렷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안정된 목소리로 말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주파수 변화
여름더위의 최고조인 8월 잦은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지고 있다. 열대야는 한밤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현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낮동안 극심한 더위로 지친 몸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지만 열대야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만성수면장애는 신체적인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소화기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의 각종 질환을 유
유학으로 한국에 오기 전 까지 케냐에서 생활해 온 Bonface(45세, 남)씨는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한 한국에서 수술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수술 후, Bonface씨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되었다. 평소 자외선이 강하고, 밖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아프리카인은 아시아인에 비해 백내장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실명자의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아프리카 대륙이며 그 원인은 백내장이다. 여름 자외선, 백내장에 치명적 자외선에 대해서는 ‘피부’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가정주부인 김춘영(57세, 여)씨는 최근 팔도 못 올리고, 뒷짐도 질 수 없을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수영장을 찾아 교습을 받고, 팔을 힘껏 들어올리는 파워워킹을 했지만 최근에는 어깨가 너무 아파 이 마저도 그만 두었다. 김 씨의 병명은 ‘어깨충돌증후군’이었다. 가사노동과 어깨를 무리하게 쓰는 과도한 운동이 원인이었다. 근력 약한 중년, 어깨 반복해서 사용하면 충돌증후군 우려 주로 중년층에 자주 발생하는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관절인 견
‘당뇨병’은 중년에서 노년으로 접어드는 연령에는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 비만 중년들이 당뇨병에 쉽게 노출되지만, 박씨같이 정상체중인 사람들에게도 당뇨병이 찾아올 수 있다. 소위 ‘감자형 몸매’인 경우에서 당뇨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른바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복부의 체지방량이 높고 근육량이 떨어지는 경우 당뇨병 발생률이 높다. 특히 복부비만은 제2형 당뇨병 발병의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다. 당뇨병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결함과 작용 저하가 중요한 원인이 되어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질환이다. 비만 상태에서는 인슐린의
대장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장용종 수술건수가 최근 5년새 2.6배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용종절제술이 급증한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및 과음, 비만의 증가 등의 외부적인 요인 및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율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장용종은 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생긴다. 환경적 위험인자로는 서구식 식생활에 따른 과도한 지방 섭취와 섬유질 부족, 운동 부족과 비만 등이 꼽힌다. 대장의 용종은 대장의 내강 쪽으로 점막의 표면에서 돌출된 융기물을 말한다. 그 모양이 피부에 생긴 사마귀나 조
직장인들이 여름 휴가를 기다리듯 7월이 되면 아이들 역시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린다. 매일 등교하던 학교에서 벗어나 가족 여행을 떠나거나 친구들과 캠핑 등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하지만 몸과 마음이 평소보다 느슨해지는 만큼 자칫 이 시기를 잘못 보내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안구 성장이 끝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는 고온 다습하고 세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 기후와 낯선 야외 환경이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는 것.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의 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과 건
직장인 이모씨(45)는 몇 달째 늘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몸은 더 처지고 업무 효율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면서 떨어진 체력 탓으로 생각해 야근이나 술자리를 피하고 일찍 자는데도 피로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피곤이 계속되자 생활도 무기력해지고 우울증도 느껴진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땀을 흘리는만큼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주지 않는다면 이러한 피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이외에도 혹시 피로가
참 세무법인 동부지점 대표세무사 김종석접대비는 사업자들 간의 거래관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출이 필요불가결한 교제비․기밀비․사례금 등 이와 유사한 항목의 지출금을 말합니다. 의료업은 타 업종에 비해 접대비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지출된 경비가 모두 인정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의료업의 접대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의료업에서 접대비로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A. 접대비는 접대비 및 교제비, 사례금 경조사비 기타 명목여하에 불구하고 업무와 관련하여 지출한 비용
법무법인 세승 박재홍 변호사최근 유명인들의 프로포폴 상습 투여 등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을 의료가 아닌 미용 목적 등으로 불법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었던 바, 현재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방자치단체 및 각 보건소, 수사기관 등 6개 기관이 합동으로, 의료기관의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관리 실태에 관하여 전국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의 근거가 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및 그 원
연세대 원주의대 피부과 이원수 교수(대한모발학회 총무이사)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에 떨어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고 한숨짓는 사람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어느덧 뽀얀 속살이 드러난 두피를 보며 한숨짓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았던, 그래서 그저 세월의 힘이나 집안의 내력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며 포기했던 탈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거리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두피관리실이나, 여느 잡지나 광고 어디에서도 실제로 필요한 정보를 확실하게 말해주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은 실정
성공클리닉 최형기 원장('헌집줄께 새집다오' 저자, 연세의대 비뇨기과 교수 역임)K(62) 씨는 친구들과 어울려 중국으로 골프투어를 갔다. 오랜만에 해외에 나온 기분이라 친구들이 모두 들떠있었다. 저녁에 술 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아가씨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단체로 이차까지 가게 됐다. 결정적인 순간이 되어 자가주사요법을 맞고 있던 K씨는 평소에 쓰던 양을 주사하였다. 술을 먹어서인지, 해외에서 들뜬 기분 때문이었는지 영 반응이 안 온다. 외국에 나와서 회포도 한 번 못 풀면 억울 하기도하고 본전(?) 생각도 나서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가 역사적인 우승을 기록하며 골프계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다. 세리키즈 박인비에게 다양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독특한 폼까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인비는 골프의 정석 자세와는 다르게 본인만의 독특한 자세를 고집해오고 있다. 그녀의 계속되는 우승 속에서 다양한 폼을 따라 하며 골프연습에 매진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개인에게 맞지 않는 폼을 무리하게 따라 하고 연습하다가는 관절에 큰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각별한 주
최근 짧고 굵직한 장마로 곳곳에 집중적인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여름 찾아오는 장마는 습도, 기압, 일조량 등의 변화를 가져와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특히 장마철마다 찾아오는 통증과 부상은 누구에게나 노출되어 있어 더욱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저기압, 고습도인 장마철에는 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낙상사고를 일으키는 등 위험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기 때문에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장마철일수록 건강관리를 잘 체크하고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조기치료 등에 힘
주부 K씨는 몇 달째 심각한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음식을 먹기만 하면 제대로 소화를 못시켜 상복부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봤지만 검사결과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 환자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소화성궤양, 위장관 악성 종양, 위식도역류질환, 췌담도 질환 등 그 인과관계가 뚜렷한 기질적 질환이 없으면서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위장관 증상이 상부 위장관에 주로 발생하는 증상군을 말한다. 소화불량증은 만성적이고 삶의 질을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평소 과중한 학습활동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여전히 학습활동은 많고 휴식은 적어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가 있기도 하고 반대로 휴식이 너무 지나쳐서 탈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처럼 방학이 되면 관리하기 가장 힘든 것이 수면시간이다. 특히, 학교를 다닐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캠핑이나 특별한 일이 있더라고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무리하게 공부를 한다든지, 늦잠이나 지나친 컴퓨터 사용 등 생활 패턴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서 나쁜 습관이
지난 7일 발생한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7명의 승객 중 2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다쳤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극심한 사건에 휩싸이게 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할 수 있다. 과거 연평도 포격사건이나 최근 밀양 송전탑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 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로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
오는 9월 재혼을 앞두고 있는 김미선(46세) 씨는 3개월 전 산부인과에서 질축소술을 받았다. 평소 질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자주 들렸고, 밑이 빠지는 듯한 묵직함과 요통이 동반되어 생활이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주변에 말하기도 민망해 혼자 끙끙대다가 재혼을 앞두고서야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전문의는 “괄약근육층이 얇아져 일반 여성에 비해 질 통로가 많이 넓어졌으며, 자궁이 3cm정도 아래로 내려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궁을 올려주고 넓어진 질을 안쪽부터 줄여주는 수술을 받았다. 쪼그리고 앉아 안쪽에 무언가 있다면 자
칼슘은 영양소 중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권장량에 못 미치게 섭취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72.3%로 섭취가 가장 부족한 영양소로 꼽혔다. 칼슘은 뼈나 치아형성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신경과 근육기능을 유지하고 정상적인 혈액 응고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충분한 칼슘 섭취를 통해 튼튼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할 우리 몸의 뼈는 중년기 이후 점점 약해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찾아오는 50대 이후가 되
올해는 더위만큼 장마도 빨리 찾아왔다. 본격적인 장맛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요즘은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장마철은 높은 온도에 습도가 더해져 세균 번식이 쉽고 큰 일교차에 면역력 저하도 우려되기 때문. 특히 눈은 예민하고 감염에 취약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학전문기업 ‘니콘안경렌즈’가 장마철 눈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매년 여름철이면 ‘유행성 결막염’이나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등의 안질환이 유행한다. 보통 세균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이 질환들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