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대학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마친 주씨(남, 38세)는 퇴원을 앞두고 있다. 골절은 수술을 통해 치료받았지만, 정상보행은 어려운 상태다. 사고 전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싶지만, 일상으로 복귀는 요원한 상태. 주치의는 재활병원에서 2~3개월가량 전문재활치료를 권유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씨는 재활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알아보기도 했지만,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 하기만하다.주씨처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전문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은 한해 평균 1만 6천여 명에 이른다. 이
대한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3차 한방의료이용 및 소비실태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한의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가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마련을 정부당국에 촉구한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의진료(외래와 입원)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가 80%에 육박하며, 신뢰도 또한 72%로 매우 높은 수준임이 확인됐다.아울러 한의의료에 대한 치료효과는 74%, 향후 한의의료를 이용하고 싶다는 응답 역시 72.5%를 차지했으며, 진료 및 진료상담을 위해 이용하는 주요의료기관을
봄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봄의 불청객' 황사는 보통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중국 북부의 고비사막, 타클라마칸 사막 및 황하 상류 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천~5천m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정도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황사는 실리콘(석영),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으로 구성된 흙먼지가 주성분으로 이 현상이 발생하면 하늘색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시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빨래와 음식물은 물론 대기까지 오염시켜 눈병,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또 심할 경우 항공기 등 정밀기계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 봄이 다가왔다. 특히 입학을 앞둔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또 다른 세계로 한발을 내딛는 아이의 걱정에 쉽사리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다. 우리 아이가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들은 사귈 수 있을지 혹은 성적이 뒤쳐지진 않을지 걱정이 몰려온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사실 부모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매년 3~5월이 되면 새학기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 및 청소년들이 많다.새학기증후군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이상 증상을 초래하는
이명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이다.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를 ‘이명’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이명을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하고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받아들였지만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은 그렇지 않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이명현상의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된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소리나 근육의 경련소리와 같은 몸속의 소리가 귀에 전달되어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자
새 학기와 함께 3월이 시작 되었다. 이맘때쯤이 되면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성적향상을 위한 건강정보는 대부분 앉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체력을 보충하고, 시력에 신경을 쓰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이들의 귀에 대한 염려는 적은 편이다.최근 10~20대의 이명과 난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명(귀울림)이란 귓가에 반복적으로 ‘딱, 딱’ 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외부에서는 아무 일이 없는데 다양한 사물의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난청이란 갑자기 귀가 멍멍해 지면서 어지럽거
서울 종로구의 빌딩 경비원인 배종면 씨(남, 58세) 는 최근 기침과 가래가 심해 병원을 찾았다. 작년 20년 간 피운 담배를 끊고 한결 호흡이 편안해졌고, 감기 등 잔병치레도 줄었다는 배 씨. 그러나 지난 주 황사를 겪으면서 호흡곤란을 느낄 정도로 불편함이 심화됐다. 발작적인 기침이 한 번 시작되면 수분간 지속됐고, 기침 이후 끈적끈적한 가래를 뱉기도 했다. 진찰 결과 배 씨에게 경미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황사로 악화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2월 말 한 차례 1,044ug/㎥를 기록한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오십견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해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보통 1~2년 이내에 자가 회복되나,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회복 후 부분적으로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관절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인 가동 범위를 늘리고 오십견 후유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중년 여성, 반복적 가사와 폐경으로 오십견 발병 위험 커머리를 빗거나 셔츠를 입으려고 할 때 어깨에 통증이
편도선은 우리 몸의 방어기구 중 하나다. 입을 벌리면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편도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나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입과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어역할을 한다. 편도선염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목젖 양 옆의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기를 일으킬 때 발생하며 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하는 편도선염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알아보자.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편도선염 환자가 급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백화점 쇼윈도에 걸린 알록달록한 색상의 봄 원피스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봄의 설렘을 잊게 하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건조한 봄철 날씨와 미세먼지로 환자가 급증하는 안구 건조증 질환이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장선영 교수를 통해 안구 건조증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안구 건조증이란흔히 건성안이라고 일컫는 이 질환은 부족한 눈물의 분비, 불안정한 눈물층, 이에 따른 안구 표면의 염증 및 손상으로 환자에게 불편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건성안 유병률은 5% 에서 35% 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잦은 컴
한겨울과 입춘이 지나고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驚蟄)이 다가왔다. 하지만 봄철 환절기는 춥고 건조한 공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계절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 발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환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특히, 코를 골게 되면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감소하고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뇌파각성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초래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몸에서 수면장애 현상이 일어나면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되는데, 이 호르몬은 장기적으로 혈압을 높이
몸 전체에 피를 공급해주는 심장이 우리 몸의 여러 장기들과 다른 점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나 감정 변화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장기는 심장뿐이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려면 건강식과 활동적인 삶,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심장이 튼튼해지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심장이 튼튼해지는 50가지 방법’을 쓴 크리스티안 버나드는 1967년 세계 최초로 인간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심장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다. 그는 생활습관을 바꾸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며칠 전 한 방송에서 개그맨 최양락씨의 부인 팽현숙씨가 자궁근종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팽씨는 “처음엔 의사가 암이라고 해서 열심히 산 게 다 무너지는 것 같았다” 며, “다행히 큰 병이 아니고 수술하면 괜찮다”고 본인의 증상을 설명했다. 자궁 바깥쪽 근육에 근종 3개가 있어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를 내비쳤다. 하지만 팽씨처럼 자궁근종이라고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인 시대는 지났다. 최근의 트렌드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자궁근종에 연결된 동맥을 막아 근종에
올겨울 마지막 한파가 지나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다. 겨우 내 꽉 끼는 옷이나 두꺼운 옷으로 보온을 강화했던 여성들은 민감 부위인 Y존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레깅스, 스키니진 등 하복부와 다리 전체를 압박하는 옷차림은 생리 시 세균 증식으로 인한 외음부 가려움증이나 불쾌한 생리 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혈액 순환 및 통풍을 방해해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질염은 산성을 유지해야 하는 질의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거나 자궁경부가 헐어 과다한 점액이 분비는 등 유산균이 사라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
회사원 유현정씨(여 34세)는 평소와 달리 소화가 잘 안되고, 속 쓰림 증상을 호소해 집근처 내과를 찾았다. 내시경 검사결과 아무 이상 소견이 없으니 마음 편하게 먹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유씨는 대학 병원에 가면 혹시 다른 진단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큰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동네 의원과 같은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씨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 한의원에 방문했지만 이 역시 같은 답변을 받고 돌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다고 생각해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이다.유씨처럼 실제로
지금 대한민국은 ‘쌍둥이 앓이’ 중이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개그맨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전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방송 이후 1,200여 건의 쌍둥이 관련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수천 건의 네티즌 댓글이 달릴 정도로 열풍이다. 하지만 쌍둥이 부모는 배로 늘어난 기쁨 그 이상으로 육아의 고충을 느낀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신 교수에게 쌍둥이 육아의 유의점과 궁금증을 풀어본다. Q1
최근 보건복지부는 블로그나 카페 등 의료광고심의대상이 아닌 곳에 병원 소개와 같은 정보성 컨텐츠, 시술전후 사진이 게시되는 등으로 의료광고가 범람하고 이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공지한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소비자를 부당하게 현혹시킬 수 있는 환자의 치료 전ㆍ후 비교광고(사진·동영상), 연예인 사진·영상 사용광고, 환자의 치료 경험담 광고 등을 금지할 계획이다.”라고 공지한바 있는데, 이는 현재 블로그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와 같은 광고를 모두 현혹광고로 보겠다는 것에 다름이
“교수님, 저는 개업하고 있는 비뇨기과 의사입니다. 좀 어려운 환자가 있는데 한 번 부탁드려도될까요?”“무슨 환자인데요?”“제가 수술한 환자가 상태가 안 좋아서 교수님께서 한 번 봐주셨으면 해서요.”“무슨 수술을 했는데요?”“발기부전수술을 했는데 3개월이 지나도 아직 상처가 안 아물고 환자가 몹시 고통스러워 해요.”수술 후 합병증으로 문제가 생긴 모양이니 매우 골치 아픈 케이스임이 틀림 없다.선뜻 내키지 않으나 그래도 나를 믿고 부탁하는 후배 의사의 조급한 마음을 생각해서 “환자를 한 번 보아야 하니까 저희 클리닉에 모시고 오시지요
난 11일 교육부가 전국 756개 초중고교 학생 8만2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는 ‘시력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학생 중 시력이상 학생 비율이 55.1%였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상 학생의 비율이 늘었다. 또한 이 조사에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문제는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의 네 명 중 한명(25.9%)이 ‘시력이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취학 전 아동의 시력관리, 왜 중요할까?키는 대개 스무
설이 지나고 찾아온 봄. 봄은 새싹이 돋고 예쁜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지만 최근 황사·미세먼지 주의보 등이 우리의 호흡기나 기관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해마다 찾아오는 황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알아보자.황사는 중국 대륙이 건조해지면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사막 및 황허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납, 카드뮴등으로 구성된 흙먼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