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불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의 2014년 통계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늘어나 4월과 5월 봄철에 평균 60㎍/㎥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중에서도 5월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63㎍/㎥으로 최고를 기록했다.보통 0~30은 ‘좋음’, 31~80까지는 ‘보통’, 80~150은 ‘나쁨’ 이후로는 ‘아주 나쁨’으로 나타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해도 서울시 연평균이 50㎍/㎥이고 경보가 발령될 때는 지역별로 1000㎍/㎥이 넘는 경
유방암 환우들의 오랜 노력과 바람으로 올해 4월부터 유방 재건 수술이 건강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환우 커뮤니티와 병원에는 유방재건술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유방 재건술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는 경우에는 유방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방재건술에 대해 충분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가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얻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국내의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환우의 8
‘의료인 특권법’ 낙인이 붙은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과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인 폭행·협박시 가중처벌 관련 의료법 개정안’(제12조 제2항 및 제87조 제1항)이 마침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문턱을 넘었다.환자단체들은 지난 3월 11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학영 의원과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의료기관 내 진료중인 장소에서 사람을 폭행 또는 협박하는 경우 가중처벌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도록 하는 수정안’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기자회견
우리나라의 난임(불임)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혼 연령의 증가, 출산 연령 노령화, 스트레스 및 유해 환경 호르몬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 받은 우리나라 국민은 인구 10만 명당 2008년 337명에서 2012년 385명으로 증가했다.전체 진료 인원은 2008년 16만 2459명에서 2012년 19만 1415명으로 2만 8000여명 늘었다.특히 한참 가임기인 30~40대의 난임 진료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30~34세의 경우 2008년 1827명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은 대한의사협회, 환경의학연구소 및 보건대학원과 함께 지난 4월21일 4시 문숙의학관 원형강의실에서 초청강연을 열었다. 최근 높아진 환경 보건 문제와 관련하여 하버드대보건대학원 로즈골드먼(Rose H. Goldman) 교수가 ‘생선섭취와 체내 수은축적과의 관련성’ 및 ‘대기 환경의 라돈’을 주제로 강연했다.로즈골드먼 교수는 “우리가 먹는 생선에는 오메가3나 DHA, EPA 등의 좋은 성분이 들어 있지만 수은도 포함되어 있다. 수은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몸에 축적되는
우엉을 차로 즐기는 사람은 많지만 요리로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려운 음식,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우엉으로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요리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고 나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우엉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뿌리채소로 만든 요리는 그윽한 향과 풍성한 식감 때문에 매일매일 밥상에 올려도 질리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엉요리가 그렇다. 우엉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우엉조림, 우엉무침, 우엉튀김, 우엉잡채 등 의외로 많다. 만드는 방법도
다제내성 결핵은 일반 결핵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약제인 아이나(isoniazid)와 리팜핀(rifampicin)에 모두 내성이 있는 결핵을 의미한다. 다제내성 결핵은 최소 18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한 반면, 일반 결핵보다 치료의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제내성 결핵의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발열, 체중감소, 각혈, 야간발한 등으로 일반 결핵의 증상과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의사가 다제내성 결핵과 일반 결핵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약제감수성검사가 필요하다.그런데 문제
어느 날 어렴풋이 낯이 익은 P씨(75)가 찾아왔다.기억이 확실치 않아 차트를 보니 벌써 20년 전에 당뇨로 발기부전 수술을 받았던 환자였다.“아! 안녕하세요? 오래 만이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네! 그동안 중국에 가서 사업하느라 바쁘게 지냈습니다.”“옛날 수술 받으신 것은 이상 없이 잘 사용하시나요?”“예,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덕분에 자신감으로 사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해왔는데 더 나이를 먹으면 보수가 힘들 것 같아서 미리 한번 점검 받으러 왔습니다.”기본 검사를 해보니 공복 혈당이 150
효과적인 의약품 규제란?보건산업 특히 제약 산업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규제를 심하게 받는 산업이다. 의약품은 전체 라이프사이클 즉 개발, 임상시험, 시판허가, 경쟁규약, 지적 재산권, 판매, 시판후 안전성, 그리고 심지어 광고까지 규제를 받아야 한다.WHO가 2002년에 발표한 보고서 ‘효과적인 의약품 규제-다국가 연구’에 따르면 의약품규제의 주요 목적은 다수가 사용하는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및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라 하였다. 효과적인 약물 규제란 포괄적이고 최신의 법률이어야 하고, 통일되지만 독립적인 기관에서 수행하고, 핵
지난 11일, 여주 소피아그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김모 씨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진 김 씨는 얼굴빛이 점점 창백해지며 호흡이 약해지고 있었다. 주위 일행은 당황하며 경기 운영 팀에 급히 연락을 취했고, 때마침 경기 팀 소속 직원 백상훈 씨가 뛰어와 AED(자동제세동기)의 음성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응급조치 취했다. 이후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두어 차례 반복했을 때쯤 김모 씨는 점점 의식을 되찾았고, 그 사이 도착한 구급대원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적절한 초동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백 씨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만 되면 목이 붓고, 침도 못 삼킬만큼 목이 아픈 사람들이 있다. 바로 편도염 때문이다. 급성편도염은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아프고 38~40℃의 고열과 두통, 전신에 걸친 근육통이 발생한다. 만성편도염은 급성편도염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과 함께 가래를 뱉으면 악취가 나는 노랗고 좁쌀만한 덩어리가 나오기도 한다. 잦은 편도염, 중이염과 축농증 유발편도란 목구멍 안쪽 인두점막 속에 발달한 림프조직체를 말한다. 그 위치에 따라 목 양쪽의 구개편도, 코 뒤쪽
수면 중 코부터 기도를 거쳐 폐까지 정상적인 호흡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 중 일부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잡음이 나는 것을 일명 코골이라 한다. 즉, 수면 중 비정상적 소리가 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단어로서 코골이 자체는 병으로 보기 어렵고 그로 인해 시간당 심장이나 뇌에 5회 이상 영향을 주면서 산소 포화도가 떨어진 경우를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따라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하지 않으면 단순 코골이 인지 수면무호흡코골이 인지를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즉 코골이는 소리 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고 수면무호흡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 된
한결 포근해진 날씨에 주말이면 인근 공원과 산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화창한 날씨와 흐드러진 봄꽃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긴다. 하지만 이런 행복한 봄을 망치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다.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봄철에는 나무 꽃가루, 잡초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크게 늘어난다. 알레르기성 비염 방치 시 합병증 위험국민건강보험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08년
대한한의사협회는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國寶)’로 승격 지정 예고키로 한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문화재청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현재 보물로 지정된 동의보감 3건은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
흔히 밀가루 음식이 소화장애와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끊는 음식 1순위로 밀가루를 꼽곤 한다. 최근에는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시중에서 ‘글루텐 프리’ 식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글루텐이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거나 소화장애를 일으킨다는 속설은 기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례로 최근 한 비만클리닉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밀가루 음식을 자주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히려 비만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
예전에는 잘 먹는 아이들이 귀여움을 받았다. 어른들은 흔히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이를 보면 “참 복스럽게 생겼다”, “장군감” 이라며 예뻐해 주었다. 그러나 ‘잘 먹으면 건강하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키가 커지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는 얘기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속설은 말 그대로 속설에 불과하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증명 되었다. 소아비만이 왜 위험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원장 이대일)을 통해 알아보자.아이들 4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충격적인
노년의 배낭여행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 그리스 편’이 성황리에 방영 중이다. 꽃보다 할배가 시작할 때만해도 배낭여행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백발이 성성한 노년도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본 시청자들은 너도 나도 배낭과 케리어를 들고 해외여행을 나서고 있다. 하지만 세월은 거스를 수 없는 법. 팔팔한 젊은이들이야 조금은 고되고 피곤한 여행을 경험이라 생각하며 이겨낼 수 있지만 척추와 관절의 노화가 진행된 노년 배낭여행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배낭여
계속되는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는 시기다. 신체 면역력이 약화되면 감기와 만성피로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생활 속에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요즘같은 날씨에 면역력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면역력을 높여야 할지 알아보자.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의 부실이다. 우리 몸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면역력이라는 대응 체제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최근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의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운동, 보조기, 물리 치료 및 약물 치료등이 있으며, 이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심하게 관절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여러 가지 수술 중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하게 되는데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마지막 방법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수술 결정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2010년 75,000여명으로 10
‘스트레스 없는 삶’이란 게 있을까. 입시, 취업, 이직, 이별, 질병, 가족의 죽음 등 현대인에게 스트레스 요인은 너무도 많다. 때문에 스트레스 없는 삶이란 그저 꿈같은 소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줄일 수는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알아보자.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운동 중에서도 에어로빅이 효과가 좋다. 에어로빅은 호흡 순환을 돕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3~4회 정도 30분씩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