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지난 2010년 8월 당뇨병수첩 ver1.0 출시 이래로 당뇨병 환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ver2.0으로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최근 확대·개편했다.

‘당뇨병 수첩’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고 간편하게 당뇨병 관리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혈당 변화 추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강력한 백업 기능을 내장하여 기존에 저장된 기록을 컴퓨터에 보관하거나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백업할 수 있게 되었다.

‘당뇨병 수첩’ 연구진들은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사용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3개월 간의 설문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당뇨병 관리가 임상적으로 유용한지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더 나은 ‘당뇨병 수첩’을 개발하고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최선의 당뇨병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당뇨병 수첩’은 지난 2011년부터 경희의료원을 위시한 보건복지부 지정 2형(성인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 Korea National Diabetes Program)의 공식 앱으로 인증받았으며, 그 고유한 알고리듬은 특허(10-1075596)를 통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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