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발톱을 치료하는 의료기기인 케이디(K-D)의 유사 제품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사 제품은 심평원에 정식으로 허가 받지 않았고 임상 시험조차 진행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사 제품은 스티x, 아이x 등이 있다. 또한 브로셔를 유사하게 만들어 의사들까지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반드시 심평원에 등록된 제품이 아니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매 후 의료 실비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케이디(K-D)는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캐나다, 호주, 중국,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특허를 받았다. 또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고 여러 편의 논문과 임상 치료로 검증받은 제품이다. 심평원에 등록이 되어 있는 의료기기로서 내향성 발톱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이며, 의료 실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디(K-D)를 개발한 에스앤씨바이오텍의 박정우 대표는 “외형은 케이디(K-D)와 비슷하지만 기능은 전혀 다르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각종 부작용에 대처할 수 없어 문제가 크다. 의료기기는 성능을 증빙할 수 있는 논문, 임상자료, 사례 등과 심평원에 등록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환자들은 내향성 발톱 시술시 케이디(K-D)가 맞는지 제품을 꼭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수기억합금으로 제작된 케이디(K-D)는 섭씨 15도 이하에서는 탄성이 매우 부드러운 성질을 나타내기 때문에 케이디(K-D)를 발톱 모양에 맞추어 구부린 다음 사용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발톱에 끼워진 상태에서 온도가 섭씨 24도 이상이 되면 탄성이 강해져 발톱을 서서히 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성능은 어떤 재질도 모방할 수 없는 치료 기구로 국내외로 성능이 인정되었다.

내향성 손발톱이란 흔히 나타나는 손발톱 질환의 하나로 손톱 또는 발톱이 양 옆의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주로 압력이 가해지는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해 내성 발톱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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