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디지털 X-ray로 영상 질과 편의성 높였다

XGEO 설치 현장, 명지병원 영상의학과 문선희 기자l승인2012.08.22 1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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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병원에 ‘XGEO GC80’가 설치된 모습

첨단의료현장 첫 탐방지로 삼성메디슨이 KIMES 2012에서 첫 선을 보인 디지털 엑스레이 ‘XGEO GC80’를 가동 중인 명지병원 영상의학과를 찾았다. 영상의학과장 박찬섭 교수는 사용해 본 결과 영상의 질과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좋은 의료기기와 영상 질에 대한 의존과 요구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국산 의료기기의 이 같은 발전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한다.   
 
첨단 IT 융합병원 지향…과감한 투자

명지병원은 첨단 IT 융합 병원 구축을 위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병원 QR코드 서비스 시행한 바 있다. 또 제천명지병원과 러시아 종합검진센터의 원격 판독, 원격 진료 등으로 첨단 IT 병원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의료장비 또한 메이저 병원들에 뒤지지 않게 첨단으로 갖추고 있다. 이는 3년 전 이왕준 이사장이 부임하면서 응급환자 위주로 간다는 방침에 따라 과감한 투자를 한 것.
당시 64채널 3차원 VCT와 Cardiac Angiography Innova 2100, Logic E9 초음파기, Vivid E9 초음파기, C-arm Elite 등의 첨단장비를 추가 도입했으며 지금도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이다.

XGEO, ‘영상 질과 편의성, 빠른 A/S, 디자인 만족’



▲ 방사선 기사가 리모컨을 이용해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명지병원 영상의학과는 최근 삼성전자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 중 중대형 병원 타겟인 ‘XGEO GC80’을 도입해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 영상의학과장 박찬섭 교수 및 스텝들에게 몇 달 동안의 사용 소감에 대해 물었다.
스텝들은 무엇보다 핸들링의 편의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환자 포지션을 잡으면 리모컨 버튼 하나로 각도를 정확히 맞출 수 있고, 또 소프트 핸들링으로 여성 방사선사들도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조작할 수 있다는 것. 
또 디자인 면에서도 모서리가 각이 지지 않고 둥글게 디자인 돼 있어 미적으로도 감성적이고, 환자들이 모서리에 부딪혀 다치는 일도 없어졌다고 한다. 
A/S가 상당히 좋아진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바로 A/S로 이어지기 때문에 A/S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므로, 스텝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것도 편리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영상 질은 조절하기 나름이라 장비 회사측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즉시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조절도 빠르게 시행해 주므로 편리하다는 것.   
단점에 대해서도 묻자 한 스텝은 “소프트웨어는 부분은 매우 좋은데, 담당자들이 직접 환자를 대하고 촬영하는 현장의 기술적인 면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며 “의료기기 쪽에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차차 공부하면 나아질 부분일 것”이라고 조언한다.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 발전은 환영할 일’


▲ 명지병원 영상의학과장 박찬섭 교수

명지병원은 제천명지병원 영상의학과와의 원격 판독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추후 러시아에 개설한 건강검진센터와도 원격 진료 시스템이 많이 활용 될 전망이다.
그런 면에서 삼성메디슨이 진행 중인 ‘모뷰’ 시스템은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메디슨은 현재 장비에서 바로 모바일 기기인 갤럭시 탭으로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 CE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인허가를 진행중이다.
박찬섭 교수는 “영상의학은 매우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다른 과에서도 영상, 촬영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산 의료장비의 발전과 보급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부분인 디렉터라는 핵심 기술을 수입이 아닌 직접 만들었다는 것은 국익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가격도 저렴해 앞으로도 국산 의료기기를 더 많이 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한다. 

박찬섭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인하대 의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관동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 겸 주임교수와 명지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을 맡고 있다.

 디지털 엑스레이 ‘XGEO’는?



KIMES 2012에서 첫 선을 보인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내 기술의 의료장비로, 각 병원 특성별로 3가지 유형이 있다.
명지병원에서 가동중인 ‘GC80’은 중대형 병원을 타겟으로 개발된 모델로, 고성능 디렉터와 뛰어난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방사선량은 낮추면서도 영상의 질을 높여 안전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
또 삼성의 로봇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 핸들링’ 기능으로 방사선사들이 적은 힘으로도 편하게 작동할 수 있게 했으며, 자주 사용하는 환자의 포지션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감성적이고 둥근 모서리가 특징인 독창적인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에서 엑스레이 기기 최초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병원 현장에 있는 기기의 이상유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인 RMS(Remote Management System)시스템으로 A/S 서비스 차원도 한층 높였다. 
기기의 문제가 발생하면 RMS 시스템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문제 부분을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까지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편, XGEO 시리즈에는 별도 촬영실 공사 없이 설치 활용 가능한 GU60과,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를 업그레이드하여 디지털 영상 획득이 가능한 GR40도 출시되어 있어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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