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과 미국심장학회(AHA)가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를 불안전성 협심증이나 ST 분절 상승 없는 심근경색으로 침습치료나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Class I 약제로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의료사업 및 전략적 개발 담당 전무이사이자 글로벌 의료 사업 담당 부사장인 제임스 퍼거슨(James Ferguson) 박사는 “이번에 개정된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에서 심장학계의 임상 및 의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브릴린타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양한 심장마비 및 불안정성협심증 환자치료에 있어 브릴린타의 진가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문가들로 하여금 브릴린타 사용 권고에 합의를 도출해낸 것은 우리의 치료기준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브릴린타와 같은 새로운 약제가 얼마나 빨리 치료기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Class I 권고는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 및 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 권고안 중 최상위급의 권고를 의미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초기 침습치료를 선택한 중등 또는 고위험 ST 분절 상승 없는 심근경색 및 불안정성협심증 환자에 있어 PCI 시술 전 아스피린의 병행 치료제로, PCI 시술 전 치료를 하지 않았던 환자의 PCI 시술 시 사용되어야 하는 권고 약제에 브릴린타가 포함되었다.

또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초기 비침습치료를 선택한 ST 분절 상승 없는 심근경색(NSTEMI) 및 불안정성협심증 환자의 경우, 입원 후 가능한 빨리 아스피린과 함께 브릴린타를 복용하며 최대 12개월까지 복용하도록 권고했다.

이 외에도 PCI 수술이 계획된 심근경색 및 안정성협심증 환자에게 P2Y12 수용체 억제 요법으로 사용될 경우, PCI 수술 전 또는 수술 시에 가능한 빨리 브릴린타 180 mg을 부하용량으로 투여하도록 권고 하며, 유지용량으로는 1일 2회 브릴린타 90 mg을 12개월간 복용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브릴린타는 지난해 7월 22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의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승인받았다. 현재 러시아, 인도, 중국을 포함한 49개국에서 보건당국의 승인검토를 거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43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하였다. 초기 용량은 180mg, 이후 유지 용량 90mg씩 1일 2회 투여한다.

브릴린타는 이번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 및 미국심장협회(AHA)의 가이드라인 외에도 유럽심장학회(ESE)에서 지속적인 ST 분절의 상승이 없는 환자들에게 발병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의 관리에 있어서도 1차 권고 약제로 인정받았으며, 캐나다 심혈관학회에서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제로 브릴린타를 사용하도록 권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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