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은 지난 7월 24일 서울백병원 인당관 9층 인당홀에서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의료진 연수교육 초청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식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 전도연 간호부장 등 관계자 50여명과 아프간 의료진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프간 의료진은 의사 1명, 약사 2명, 간호사 7명, 의료기사 2명, 물리치료사 1명이 초청됐으며,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4주간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모자보건정책과 예방접종사업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 보건의료체계와 정책들에 대한 강의와 각 파트별 임상실습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부산 해운대백병원과 제주도 서귀포보건소 견학과 경주 문화탐방을 통한 선진화된 병원과 보건소를 둘러보게되며 한국의 문화체험 등도 연수기간동안 시행된다.

최석구 원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먹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나누는 라마단 기간인 만큼 서울백병원에서도 아프간 의료진과 나눔의 사간을 갖게 되서 기쁘다."며 "백병원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병원은 2010년부터 코이카(KOICA)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바그람 미군기지내 한국병원과 차르카 지역에 병원을 운영중에 있으며, 총 5회에 걸쳐 아프간 의료진 80여명이 백병원에서 한국의 선진의료시스템을 전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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