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 31차 세계 바이러스 학회(ASV) 진행 모습


일양약품(사장 김동연)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바이러스 연구팀이 개발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의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의 연구결과가 7월 22일(한국시간 23일)에 미국에서 열린 “제 31회 세계바이러스 학회(American Society for Virology)”에서 최초로 구두 발표 되어, 전세계 관련 학계 연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7월 21~25일(현지 시간 기준) 5일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에서 열리고 있는 제 31차 세계바이러스 학회(ASV) 항바이러스 세션에서 일양약품은 최근 개발한 신규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바이러스 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된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은 “초고속스크리닝(high-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도출된 물질로서 인체를 감염시키는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두에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동물실험을 통해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가 후기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은 초기에 바이러스 복제효소 및 바이러스 표피의 탈각(uncoating)을 위한 융합(fusion)기능 억제 작용점이 밝혀지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메커니즘을 갖는 항바이러스 물질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계 유수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백신개발, 신규 항바이러스제 관련 연구 결과 등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22일 오후 (국내 23일)에 개최된 항바이러스 세션에서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각국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날 일양약품만이 유일하게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다른 국외 그룹들의 발표는 모두 동물실험 결과가 없었다.

금번 학회 발표는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의 동물실험을 주관한 한림대 박만성 교수가 연사로 나섰으며, 연구발표 후 학회에 참석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진입에 대한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등 학회의 새로운 이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일양약품의 슈퍼 항바이러스 발표 후,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학자들은 일양약품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이 기존의 타미플루 와는 전혀 다른 기전을 갖고 있다는 점과 특히 유전자 재조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명확하게 규명되었다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실험결과 기존의 타미플루를 복용한 마우스 그룹은 전부 죽은 반면 일양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을 투여 받은 마우스 그룹은 80% 이상 생존 하는 등 내성 바이러스에 대하여 매우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보고되자 놀라운 결과라며 생체내 흡수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는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은 쉬킴산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기전의 물질로 독성시험 결과도 매우 안전한 약물임이 확인되어 우리나라 제약 기술력의 진일보와 함께 국가 안보차원에서도 수입에 의존했던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주권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일양약품은 현재  항바이러스 물질과 관련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이미 특허출원을 완료 하였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플루는 14개월 만에 전세계에서 1만 8천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타미플루 내성환자가 계속 발생하여 세계 각국은 신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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