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앤 웰빙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필립스(대표 김태영)는 대표적 AED인 '하트스타트 HS1' 의 온라인 쇼핑몰 구입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는 오는 8월 응급의료법률 개정안 시행과 맞물려 가정에서 발생하는 급성심정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른 것.

필립스 '하트스타트 HS1(HeartStart HS1)' 은 급성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자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100만원대에 출시한 보급형 AED다. 필립스는 일반 소비자의 AED 판매 접점을 높여 혈당 측정기나 혈압계와 같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100만원대 AED로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인 GS샵, 인터파크, AED샵 등에서 판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AED(자동제세동기)란 급성심정지 환자의 심장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전기충격 등으로 심장기능을 정상화하는 의료기기이다. 특히 필립스 하트스타트 HS1은 급박한 순간에도 일반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림 설명서 및 음성 안내를 지원하며, 버튼만 눌러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 패드를 부착하는 즉시 환자의 상태를 분석, 전기충격이 준비되기까지의 시간이 8초대에 불과해, 일분일초가 중요한 급성심정지 환자의 소생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필립스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 “하트스타트 HS1은 전체의 70%에 달하는 급성심정지 환자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일반인도 경제적 가격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한 보급형 의료기기”라면서, “각 가정에서 하트스타트 HS1을 통해 가족의 심장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보다 친숙한 의료기기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급성심정지 환자는 한 해 평균 2만 5천 명 이상 발생하는데, 이는 국내 소도시인 1개 군 인구 수준의 규모다.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대에 불과하지만, 질환 발생 시점으로부터 4분 이내에 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 가능성이 90%에 이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일반인도 AED를 사용해 환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8월부터는 공항, 경마장 등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일정규모 이상의 공동주거시설로 AED 설치의 법적 의무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AED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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