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불임치료 진료비 약 2배 늘어

30대가 전체의 70%로 가장 많아…1인당 진료비 184만 4,354원 문선희 기자l승인2023.05.25 09: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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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체 불임치료 진료비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18~’22년) 불임과 난임 시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불임 환자 수는 ‘18년 22만 7,922명 대비 ’22년 23만 8,601명으로 4.7%(연평균 1.2%) 증가했고, 난임 시술 환자 수는 ‘18년 12만 1,038명 대비 ’22년 14만 458명으로 16.0%(연평균 3.8%) 증가했다.

▲ 불임과 난임 시술 진료 현황

불임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96.5%(연평균 18.4%)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87.7%(연평균 17.1%) 증가해, 총 진료비는 1,245억원(‘18년)에서 2,447억원(’22년)으로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54만 6,208원(‘18년)에서 102만 5,421원(’22년)으로 증가했다.

난임 시술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68.0%(연평균 13.9%)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44.8%(연평균 9.7%) 증가해, 총 진료비는 1,542억원(‘18년)에서 2,591억원(’22년)으로 늘었고, 1인당 진료비: 127만 3,668원(‘18년)에서 184만 4,354원(’22년)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남성 불임 환자가 9.1%(7만 8,376명 → 8만 5,516명) 증가할 때 연간 총 진료비는 33.0% 증가한 반면, 여성 불임 환자는 2.4%(14만 9,546명 → 15만 3,085명) 증가할 때 총 진료비는 102.1% 증가했다.

연령별 불임 현황을 보면, 30세까지는 불임 환자가 줄어든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늘어나고 있으며, 20대 미만에서 가장 많이 줄었고(▼36.4%) 40~44세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31.1%). 불임 진료 많은 연령대는 30~34세(8만 6,092명, 전체의 36.1%), 35~39세(8만 5,118명, 전체의 35.7%) 순으로 30대 불임 진료 환자 수가 전체의 71.8%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인구3) 10만 명당 불임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440명(‘18년)에서 464명(’22년)으로 5.5%(연평균 1.3%) 증가했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세종 173.2%(연평균 28.6%), 전남 21.0%(연평균 4.9%), 인천 17.4%(연평균 4.1%) 순으로 증가한 반면, 제주 16.8%(연평균 4.5%), 대전 16.4%(연평균 4.4%), 울산 15.1%(연평균 4.0%) 순으로 감소했다.

불임에 영향을 끼치는 소인 상병을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다낭성 난소증후군(63,701명), 뇌하수체기능저하(23,758명), 음낭정맥류(15,045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난임 시술을 받은 남성은 14.3%(5만 6,116명 → 6만 4,143명) 증가했고, 여성은 17.5%(6만 4,922명 → 7만 6,315명) 증가했다.

남성 진료비는 100억원(‘18년)에서 137억원(’22년)으로 36.6%(연평균 8.1%)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17만 8,903원(‘18년)에서 21만 3,812원(’22년)으로 19.5%(연평균 4.6%) 증가했다.

여성 진료비는 1,441억원(‘18년)에서 2,453억원(’22년)으로 70.2%(연평균 14.2%)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21만 9,940원(‘18년)에서 321만 4,829원(’22년)으로 44.8%(연평균 9.7%) 증가했다.

연령별 난임 시술 현황을 보면, 50세 이상 194.6%(연평균 31.0%), 45~49세 112.4%(연평균20.7%), 40~44세 43.7%(연평균 9.5%) 순으로 환자 수가 증가했다.

2022년 난임 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35~39세(5만 5,063명, 전체의 39.2%), 30~34세(3만 8,572명, 전체의 27.5%), 40~44세(3만 6,568명, 전체의 26.0%) 순이다.

최근 5년간 인구 10만 명당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3.4명(‘18년)에서 27.3명(’22년)으로 16.9%(연평균 4.0%) 증가했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세종 17,623.5%(연평균 264.9%), 전남 138.8%(연평균 24.3%), 인천 52.5%(연평균 11.1%) 순으로 증가한 반면, 전국 중 대구, 대전, 울산, 제주 4개 시도만 환자 수가 감소했다.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 진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료현황 통계를 참고하여 원인이 되는 질병들을 확인하고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난임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한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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