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미래 의료현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신속한 실용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4층에서 ‘미래 의료현장 선점 방사선의·생명기술 신속 실용화 정책’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연구부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최신 지견과 실용화 전략을 비롯해 미래기술을 전망해보는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총 3부로 구성된 워크숍은 제1부에서 ‘난치질환 극복 미래기술 소개’를 주제로 「의료 방사성동위원소의 미래(대한방사선의약품학회 이교철)」,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퓨쳐켐 길희섭)」, 「영상의학기술의 현재와 미래(경북대학교병원 이종민)」, 「입자치료기술의 진화(서울대학교병원 김경수)」가 발표됐다.

이어진 제2부 ‘신속 실용화 전략’ 편에서는 「의료기기 사업화 사례((주)브라이토닉스이미징 이재성)」, 「국가RI신약센터의 역할(한국원자력의학원 김경민)」, 「의과학기술의 신속 실용화 사업(한국원자력의학원 김정영)」, 「방사선의학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규제혁신추진단 염기수)」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제3부 ‘전문가 토의 및 발전전략’에서는 1부와 2부의 발제자로 참여한 관련 학연산 전문가들이 암이나 치매와 같은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실용화 전략 및 미래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진경 원장은 “방사선의‧생명기술은 난치성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융·복합 과학기술”이라며, “각계 전문가와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 방사선의‧생명기술이 미래 국민 건강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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