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감정노동으로 인한 트라우마 극복과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임직원의 심리회복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으로, 차량 내부에 설치된 의료기기 등을 활용해 정신건강 전문요원 지도 하에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내용으로는 ▲ 스트레스 측정(HRV 또는 옴니핏) ▲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마음건강 평가 및 상담 ▲ tDCS(경두개직류자극술) ▲ EMDR(안구운동기반 이완요법) 등 안정화프로그램 체험 ▲ 고위험군의 경우 종합심리검사 및 전문가와의 상담, 치료비 지원 연계 등이 있다.

먼저 5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공단 본부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본부(원주시 소재) 정문 앞 광장에서 강원권트라우마센터의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공단 직원 뿐 아니라 구내식당과 어린이집 등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심박변이도 측정(HRV)을 통한 스트레스 검진과 상담, 우울증 개선을 위한 안정화기기 체험, 심리안정용품 수령 등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음안심버스에 참여한 한 직원은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상담을 통해 현재 내 마음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안정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 안전관리실 김형식 실장은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함으로써 감정노동 트라우마를 사전예방하고, 민원응대와 행정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까지, 더 나아가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마음안심버스’는 본부 인재개발원 및 6개 지사를 대상으로 전국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직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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