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의 핵심 정책지원기관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보건복지부 ‘재난의료과’ 신설(’23. 1.)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23. 2.),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23∼’27년) 수립과 같은 일련의 정부시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먼저 응급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장 직속으로 편제되었으며, 기존의 2실-11팀의 구조는 실명 변경 및 팀 재편이 이루어졌다.

‘응급의료정책연구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 2실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재난의료과’와의 유기적 협력과 소통을 위해 ‘응급의료정책실’, ‘재난의료정책실’로 변경되었다.

‘응급의료정책실’ 하부에는 병원 단계의 질 관리와 인프라에 관련된 6개 팀을 두어, 응급의료기관의 질 향상, 취약지 인프라 구축, 응급의료 이용문화 홍보 등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재난의료정책실’ 하부에는 재난의료 및 현장이송과 관련된 3개 팀을 두어, 응급환자의 적정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재난의료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직속으로는 ‘응급의료정책연구팀’과 ‘응급의료운영관리팀’ 2개 팀을 두어 효율적으로 국가 응급의료정책을 수행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하여 급증하는 국가응급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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