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와 김태현 교수는 로봇수술을 도입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000건의 수술을 시행해, 중부권 단일 진료과로는 최단기간 최다수술을 기록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왼쪽 7번째)과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산부인과 교수들과 의료진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왼쪽 7번째)과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산부인과 교수들과 의료진

수술 종류로는 자궁암,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1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도 크게 높였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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