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트레스학회는 오는 4월 9일 서울대병원 우덕윤덕병홀에서 ‘환경변화와 스트레스’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사회가 점차 심해지는 이상기후, 수질오염, 미세먼지 등의 환경변화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고, 이로 인해 어떻게 인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지, 개인과 사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 첫 번째 순서인 ‘자연환경의 변화와 건강’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가 우리 몸에 일으키는 변화와 질병에 대해 단국의대 권호장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미세플라스틱이 어떻게 인체에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은 개인 측면에서의 대응은 한계가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와 기업의 책무가 중요하다. 최근 사회‧ 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성과지표인 ESG(사회‧환경‧지배구조)의 글로벌 트렌드가 보건의료 영역에서는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이어 진행되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세미나 세션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동물과 산림을 통한 관리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스트레스 연구 세미나는 스트레스 척도를 표준화하는 방법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측정기술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으로 대한스트레스학회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 선택 등록이 가능하다. 대한의사협회 5평점(오프라인 참석자 한정), 건강심리전문가 과정 8시간 인정, 정신건강 간호사 수련과정 8시간이 인정된다.

조정진 회장은 “기후환경 변화 해결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요인에 비해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학술대회가 개인 차원보다 더 넓은 사회적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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