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가 글로벌리더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

대한장연구학회(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KASID)는 지난 1월 14일 베트남소화기학회 (VNAGE), 미얀마소화기학회(MGLS), 말레이지아소화기학회(MSGH), 인도네시아소화기학회 (ISG)의 4개 지역 소화기 학회들과 장 질환에 대한 학술교류 파트너십인 Regional Academic Partnership for Intestinal Diseases (RAPID)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대한장연구학회의 주도로 베트남 소화기학회(VNAGE)의 지원 하에 베트남 하노이의 108 Military Hospital에서 열렸으며 30여명의 대한장연구학회 임원 및 위원진들과 함께 베트남,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의 소화기의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되었다.

RAPID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MOU는 장 질환에 대한 공동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MOU 체결을 계기로 하여 향후 대한장연구학회의 국제학술대회인 IMKASID에서 매년 RAPID 포럼의 공동개최 및 국가별 순환 교육 프로그램 개최, 다국가 공동 연구 진행 등 다양한 학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장연구학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학회들 과의 학문적 교류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국제학술대회인 IMKASID를 2016년에 처음 개최하면서 당시 국제교류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Region specific forum (RSF) 이라는 단독 세션을 개최하였던 것을 시작으로 하여, 지난 2021년에는 RSF network라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IMOTICON (international multi-society on-line case conference for intestinal diseases)이라는 온라인 증례 토론 컨퍼런스와, 학회 산하 지회 연구자들과 RSF network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IMKASID Regional이라는 다 국가 연구 진행 등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학문 교류를 지속해 왔다.

대한장연구학회는 RAPID에 참여하는 아.태 지역 소화기학회와 함께 교육, 연구, 미디어 등 3개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RAPID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며 온라인 증례 컨퍼런스인 제 7회 IMOTICON 이 RAPID 교육 팀 주관으로 1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대한장연구학회 명승재 회장은 “대한장연구학회는 지속적으로 국제화를 위해 매진해왔다”며 “이번 아세안 4개국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장 질환 기초연구에서 임상영역까지 장 연구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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