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가 신장질환에 관한 근거기반의 의학지식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의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합병증인 만성콩팥병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당뇨병콩팥병의 진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말기신장병은 그 발병률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러한 만성콩팥병의 발생을 줄이고 또한 진행을 늦추고자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내 신장이 콩팥콩팥’을 통해 국민들에게 콩팥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다양한 홍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잘못된 건강 지식에 기반한 식이 및 약물 섭취 등으로 국민들의 콩팥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자 함에 있다.

‘위뉴’는 세계에서 학문적으로 높은 위상을 가진 국내 의료진들의 지식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의학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통하는 의학지식 플랫폼 기업이다. 의학 지식은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올바른 지식획득의 기회측면에서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위뉴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며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정보 전달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고자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신장질환에 관한 올바른 의학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대국민 메시지 전달 ▲ 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계획한다. 이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지식의 전달과 확산에 목적이 있으며, 대한신장학회는 이를 통하여 잘못된 식이 및 약물 섭취를 막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 및 국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콩팥병은 불치의 질병이 아니다. 의사와 환자가 힘을 합쳐 오랫동안 함께 관리해 나가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의학지식을 환자들도 알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하여 콩팥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뉴 황보율 대표는 “국내 콩팥병을 평생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환자분들이 있다. 그러나 콩팥병의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잘못된 건강 상식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콩팥병에 대한 올바른 의학지식이 많이 만들어져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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