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장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봉화군 물야면에서 농촌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파견된 의료봉사단은 삼육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암센터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 인력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물야면 재림교회에서 지역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지수검사, 혈당검사, 혈압측정, 신체계측,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시스템을 지원하고,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무료진료는 감염 예방을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료진료 기간 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삼육서울병원 이종화 암센터 과장) ▲잘먹고 잘사는 법(삼육서울병원 박기환 영양부장) ▲황홀한 진 흙덩이(삼육서울병원 윤영한 원목실장)의 주제로 각각 건강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검진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실에서 밴드 스트레칭을 준비해 어깨, 무릎 등 관절이 안 좋으셨던 어르신들에게 스트레칭 교육을 제공했다.

무료진료에 참여한 류병주 재활의학과 과장은 “어르신들 대부분이 관절이 약해져 있어 재활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무료진료를 계기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무료진료와 더불어 물야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용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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