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2년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하였다.

2022년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1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9%(+2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나,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2021년도 2분기 이후 증가폭이 감소하였다.

2022년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2022년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하였으며, 보건제조산업은 그보다 0.6%p 높은 2.7%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하였으나, 의료서비스업은 그보다 낮은 3.0%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우선 의료기기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의료서비스(+3.0%), 제약·화장품(각각 +1.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 2021년도 3분기 이후 증가폭이 둔화되었다. 2022년 2분기에 이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이 9.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그 뒤로 ‘한의약품 제조업’(+5.6%), ‘완제 의약품 제조업’(+3.8%)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증가하며,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하였다.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진단키트 제조업체가 대다수 포함된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6%로 높게 나타났다. 

2022년 3분기 의료서비스산업(병·의원 등 포함) 종사자 수는 8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하였다. 한방병원 종사자 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1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검진 관련 업종인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이 8.3%로 뒤를 이었다. 

보건산업 종사자는 여성이 75만2천 명으로 남성에 비해 3배가량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7.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종사자 수 비중이 높은 의료기기·제약 분야의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각각 7.4%, 3.9%)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하였으며,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하였다.

한편 2022년 3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7,403개 창출되었다.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5,983개(80.8%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 608개, 의료기기 484개, 화장품 328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864개(38.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간호사’ 1,258개(17.0%),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494개(6.7%), ‘제조 단순 종사자’ 400개(5.4%), ‘경영지원 사무원’ 339개(4.6%) 순으로 분석되었다.

의료기기 및 화장품 분야는 ‘제조 단순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각각 32.4%, 36.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 분야는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직종의 비중이 28.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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