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자사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에 대한 공급 계약을 27일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천당제약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해외 제약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내 제품 공급 및 독점 판매권에 대한 내용으로, 양사는 법적 구속력을 갖춘 주요 조건들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다만, 계약 대상은 상대방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총 5천만 유로(한화 약 690억 원) 규모로, 삼천당제약은 본계약 체결 후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판매지역은 프랑스와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5개국이며, 총 10년간 판매로 발생하는 순매출의 50%를 삼천당제약에 지급하게 된다. 양사간 본 계약 체결은 내년 2월 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