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최전선에 있는 가톨릭대 외과교수들이 기초연구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가 개소 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학술대회는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the giants’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12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개최됐으며, 외과 연구를 주도하는 여러 교수들을 연자로 초대해 열띤 강의를 함께 했다.

학술대회의 ‘빅리거들의 기초연구분투기’ 세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외과 조용범 교수, 울산대학교 외과 황신 교수, 서울대학교 외과 한원식 교수, 및 연세대학교 외과 정재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참석한 이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이어진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 성과보고’에서는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 김세준 소장(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이 지난 5년간 달성한 연구소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향후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를 타 병원 외과 교수들에게도 개방할 것임을 밝혔다.

본 학회에서는 △노보믹스, △디시젠, △서지넥스, △지아이비타 등 외과 교수들이 직접 설립한 바이오벤처회사의 소개, 설립배경,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강 세션에서는 유전자가위의 개발자이자 툴젠의 설립자인 김진수 대표와 전(前)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이자 제넨바이오대표인 김성주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향후 유망연구분야에 대한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이자 갤럭스 대표인 석차옥 교수, 서울대학교 약대 정연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구희범 교수, POSTEC 기계공학과 장진아 교수의 강연으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지난 5년간 외과중앙연구소를 통한 외과교수들의 연구 성과 창출을 치하하며 “향후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가 가톨릭대 의대를 넘어 타 대학들의 연구컨설팅을 통해 <모든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이 되고자 하는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윤상섭 주임교수는 환영사에서 “환자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외과 교수들은 고단한 일과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소명인 연구를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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