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1일 사단법인 아시아사랑나눔(이하 사랑나눔)과 함께 결핵환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보건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호흡기 감염병 관리, 소외계층 지원, 교육사업 등 기관별 특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외 결핵환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인 양 기관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한정된 복지 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맞춤형 보건 사업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70년간 감염병 관리에 앞장서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결핵사업을 전개해온 협회는 지금 이 순간 전국을 누비며 연간 최대 200만명에 달하는 검진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할 예정이다.

사랑나눔 역시 우리나라 뿐 아니라, 몽골,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보건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 여건이 대물림되는 한계를 개선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사업에 특화되어 있다.

이날 협회 신민석 회장은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건복지 사업이야말로 취약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다”며 “오늘 우리가 제시한 청사진은 취약계층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미래세대가 누리는 삶의 질적 수준을 개선시킨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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