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은 지난 22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제4차 COVID19-ECMO 심포지엄을 질병관리청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날 심포지엄에는, 코로나 ECMO를 시행했던 흉부외과 학회 회원뿐 아니라,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장희창 립 감염병연구소 소장, 서지영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여하여 최근 변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과,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중증도가 감소되며 국내외를 중심으로, 출구 전략 등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ECMO 치료 등 코로나 19의 최 전선의 치료를 담당한, 흉부외과, 감염내과, 호흡기 내과의 전문가 간의 논의로 중요한 의견 교환들이 진행되었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장기적으로 코로나 환자의 ECMO 치료 결과를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중증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논의 및 치료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흉부외과 학회는 지난 2년간의 ECMO의 적용 결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진행하여 왔으며, 2년간 연구 결과, 최 위중 환자가 대부분인 COVID19-ECMO 환자의 29.4%의 생존 퇴원 율을 보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ECMO를 비롯한 COVID19의 중증 질환자의 치료와 향후 필요한 정책, 향후 중증 감염병 시의 ECMO 치료의 기준 안 등에 대하여 소개하는 한편, 장기 후유증과, 정신건강적 문제, 생존환자의 경과 및 특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의 김경환 이사장은 “지난 2년은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그 시간 속에서 흉부외과학회 회원들은 400명이 넘는 COVID19 최중증 환자에 ECMO를 적용하였고 치료와 연구에 몰두했다”면서 “그 결과,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도 ECMO 치료를 위해 애써준 흉부외과 의사 및 체외순환사들에 대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