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뇌조직은행이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협약을 맺고, 뇌 기증자 모집 및 치매질환 교육·연구 활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21일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진구 명지병원장, 한현정 뇌조직은행장(신경과)과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명지병원 뇌조직은행 홍보 ▲뇌 기증자 모집 강화 ▲치매질환 교육 및 연구사업 활성화 등 치매 관련 교육과 뇌 조직 확보를 통한 연구에 협력한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내 네 번째 뇌조직은행(치매뇌은행)에 지정된 명지병원은 치매 뇌 조직 확보 및 뇌 기증 등록을 통해 치매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매 연구를 이어왔다.

명지병원 뇌조직은행은 경기도 치매관리를 책임지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협약을 통해 그 역할과 범위 확대는 물론, 뇌 기증자 모집 및 관련 연구 진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은 “양 기관이 펼쳐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 및 뇌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 참여율을 증가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뇌조직은행 뿐만 아니라 백세총명학교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치매 퇴치를 위해 앞장서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명지병원 뇌조직은행을 널리 알리고, 치매 예방과 교육, 연구, 사후 뇌 기증까지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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