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는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High-grade serous ovarian cancer, HGSOC)의 조기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탐색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프로테옴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 9월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베르티스 연구팀은 1-3기 HGSOC 진단에 대해 정확도 95%(민감도 100%, 특이도 91%)를 보이는 새로운 다중 바이오마커 패널 후보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2일 발간한 프로테옴 연구 저널 9월호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후보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베르티스의 자체 기술 플랫폼을 통해 현재까지 보고된 난소암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로는 역대 최다인 1,847개의 혈청 단백질을 정량화한 후 18개 후보 단백질들을 확인했다. 예측모델을 개발해 평가한 결과, 18개 후보 단백질을 다중 바이오마커로 결합 시 1-3기에 해당하는 HGSOC에 대한 진단 값의 정확도는 95%(민감도 100%, 특이도 91%)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의 강운범 소장은 “이번 연구는 베르티스의 첨단 프로테오믹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심도 깊은 혈액 단백체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난소암에 대해 높은 정확도를 가진 신규 바이오마커 패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소암 조기 진단에 대한 표준 검사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촉진되고 성과 창출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분석은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단 및 예후 예측에 필요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며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마커 발굴과 이를 활용한 임상 솔루션 개발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주요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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