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은 지난 달 16일 사내 임직원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빅타비는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로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7월 출시돼 올해로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이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이 모여 출시 후 3년간의 노고와 성과를 되짚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HIV 감염 관리 상황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차별과 낙인으로 고통받는 HIV 감염인의 고충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직원 개인이 HIV 감염인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각자의 티셔츠를 입고 HIV 감염인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을 다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사회적 차별에 맞서며 병원 내원의 어려움을 겪는 등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HIV 감염인을 위해 국내 HIV/AIDS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HIV 조기 검진과 신속 치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해 오고 있다.

HIV 감염인을 위해 그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는 ▲2014년부터 시작된 동성애자 HIV/AIDS 검진기회 및 예방교육 지원 활동 ‘동성애자 HIV/AIDS 검진사업’ ▲2015년부터 진행된 HIV 감염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HIV 완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는 사내 캠페인 <WE CAN’T, WE CAN> ▲2016년부터 ‘유엔 에이즈(UNAIDS)’의 90-90-90 전략에 영감을 받아 진행된 <HIV is> 등이 있다. 또한 ‘극빈곤층 HIV 감염인 복지수행비 지원 사업’을 운영, 감염인 6명 중 1명이 기초수급대상자임을 고려해 감염인들이 경제적 이유로 삶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한국에이즈예방재단’의 복지후생사업을 후원하기도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빅타비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은 시점에 HIV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낙인 해소라는 무거운 과제를 풀어 가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어떻게 노력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힌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개념에 따르면 HIV 감염인은 치료제만 꾸준히 복용해도 혈액 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전염력도 거의 없다. 앞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HIV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그릇된 인식이나 편견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공급으로 HIV/AIDS 종식에 한 발 다가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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