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암과 감염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정책·사업 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 본원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암과 감염성 질환 극복을 목표로 암·감염병 분야에서 두 기관의 보건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암 및 감염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정책·사업 개발 협력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진단, 치료, 케어 등 기술 개발 협력 ▲협약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 자원 및 연구데이터 활용 등 기관 상호간 협력 연구·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인턴십, 학연 등 전문 인력 간 교육 및 교류 ▲협력 결과의 대국민 공동 홍보 사업 및 캠페인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성 질환까지 더해져 국민보건을 위협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이들 질환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돼 뜻깊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인 국립암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간 공동 협약이 암과 감염성 질환 정복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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