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결핵 정책 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가 구성됐다. 

대한결핵협회(이하 협회)는 수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14일 ‘2022년도 제1차 정책 자문위원회의(이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 시작에 앞서 신민석 회장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청 등에서 수십여년간 우리나라 보건복지 정책 발전에 앞장서온 전문가 11명을 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협회 역시 자문회의를 통한 유의미한 결론이 사업 현장에 즉각 적용될 수 있는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신민석 회장을 비롯한 최영현 부회장, 최종현 사무총장, 이경인 결핵연구원장, 김희진 글로벌협력원장 등을 내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협회가 마주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향후 협회의 역할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부·지자체 결핵관리사업 지원 활성화, 결핵예방법 개정, 복십자의원 활용 지자체 결핵관리 위탁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결핵퇴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나아가 모금, 홍보, 사회공헌 등 협회의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위원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빛을 발할 수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오늘의 보건복지를 이룩한 산증인을 정책 자문위원으로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보건복지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 자문회의로 기억될 성과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