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내과 집담회 내용을 대한의학회지에 게재하는 협업 모델이 제시돼 주목된다.

가톨릭의대와 대한의학회은 지난 10일 가톨릭의대 옵니버스 파크에서 양 기관의 대표자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학회 Journal of Korenal Medical Science (JKMS)에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집담회 내용을 논문화하여 게재하는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JKMS는 대한의학회 공식학술지로 SCI에 등재되었으며 국내최초 주간단위 출판 등 우리나라 의학계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이다.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월례집담회는 흥미롭고 다양한 증례를 토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증례발표팀과 지점토론팀으로 나누어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어있다.

이번 협약식의 핵심내용인 ‘Case conference for CME in JKMS’는 증례를 통해 회원들의 교육열을 높인다는 목표로 JKMS 에 신설된 세션이다. 증례세션은 두단계로 나누어 먼저 간단한 증례소개와 퀴즈로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후 임상토론과 고찰이 발간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JKMS 홍성태 편집장의 제의로 이루어진 이번 협업은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박찬석 교수(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와 대한의학회 유진홍 이사(JKMS 부편집장)를 중심으로 증례선정, 원고작성 및 교정 등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6월 첫 번째 증례를 개제하기에 이르렀다.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지향하는 JKMS의 목표에 가톨릭의대와의 협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톨릭의대 정연준 학장은 “대학과 학회가 협동하여 논문을 개제함으로써 우리나라 의학계에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차하했다.

홍성태 편집장은 “이번 새로운 유형의 증례토론을 통하여 JKMS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며 증례토론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으며, 가톨릭의대 양철우 교수는 “대한의학회에서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의 학구열을 인정하고 파트너로 선정하여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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