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가 ‘미니메드 720G 시스템(MiniMed 720G)’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니메드TM 720G 시스템’은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의 보급형 제품으로 예측 경보를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미니메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인슐린 펌프의 데이터와 알람을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케어링크 커넥트 앱’을 통해 최대 5명과 실시간으로 펌프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및 고령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가 혈당 관리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미니메드TM 720G 시스템’은 연령에 제한 없이 모든 유형의 당뇨병에 사용이 가능한 반면, ‘미니메드TM 770G 시스템’은 7세 이상의 1형 당뇨병 환자에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5분 단위마다 모니터링을 통해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가드(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위한 인슐린 펌프 라인업을 확대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의 인슐린 펌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인슐린 펌프 시장의 규모를 늘려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략사업 총괄 김혜라 전무는 “인슐린 펌프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하지만 기기의 종류가 한정돼 환자들의 선택에 제한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환자들이 개인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장치 호환 인슐린 펌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미니메드TM 720G 시스템’을 출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인슐린 펌프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드트로닉은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 및 제품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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