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1분기 매출 411억 원, 영업손실 3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및 파트너링 수익(유럽 판매 로열티, 제품 매출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수출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제외되면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31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의 경우,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오스트리아에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 온투즈리)를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연내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체코, 벨기에 등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와 카리스바메이트(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는 각각 아시아(중국·일본·한국) 임상 3상과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조현병 신약 SKL20540의 연내 임상 2상 진입도 앞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첫 표적항암 신약 ‘SKL27969’는 IND 승인을 획득해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또한 SK바이오팜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하기 위해 자체 디바이스 개발과 직접 투자, 기술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방식을 모색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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