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티쎈+아바 간암 1차 치료 급여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유의한 생존기간 확인한 티쎈트릭 병용요법 급여 등재 김태완 기자l승인2022.05.11 16: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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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는 11일 자사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간세포암 1차 치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여 적용의 의미와 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약 10년만에 기존 표준 치료(소라페닙) 대비 유의한 생존율 개선효과를 보인 치료제이자,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로 2020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지난 5월 1일부터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 중 stage III 이상, Child-Pugh class A, ECOG 수행능력 평가(PS: Performance status) 0-1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환자에서 급여가 적용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IMbrave150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간암 현황과 간세포암 1차 치료 패러다임 변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 및 급여의 의의를 소개했다.

임호영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37.7%로, 모든 암의 상대생존율인 70.7%의 절반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국소 및 원격 전이가 된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은 각각 22.4%, 2.8%에 불과해, 10대 암 중 췌장암과 함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신약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우월한 전체생존 기간을 바탕으로 장기 생존 가능성을 확인한 치료제이자, 완치의 가능성을 보여준 치료제로 임상현장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미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연구에서 일관된 데이터를 확인한 만큼, 급여 적용 이후 보다 많은 국내 환자들이 골든타임인 1차 치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이번 급여 적용의 근거가 된 3상 임상 IMbrave150 연구에서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사망 위험을 42%(HR 0.58, 95% CI, 0.42-0.79, p<0.001),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1% 감소시켰다(HR 0.59, 95% CI, 0.47-0.76, p<0.001).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알려진 각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관찰됐으며, 대조군 대비 삶의 질, 신체 기능, 역할 기능이 저하되기까지의 기간을 지연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21 ASCO에서 발표된 IMbrave150 업데이트 연구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대조군 대비 34% 긴 19.2개월로 나타났으며, 객관적반응률은 29.8%, 완전관해율은 7.7%로 대조군의 11.3%, 0.6% 대비 개선된 수치를 확인했다(RECIST v1.1 기준). 이러한 데이터에 근거해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서 선호요법(preferred option)으로 권고되고 있으며, 유럽 ESMO 가이드라인에서는 표준요법(Standard of Care)으로 권고된다. 더불어 국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분석연구에서도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6개월 시점의 전체 생존율 80.7%, 객관적반응률 36.8%를 나타내며 글로벌 허가 임상연구와 일관된 임상적 혜택을 보였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로슈 의학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승훈 메디컬 파트너십 클러스터 리드가 발표를 맡아, 로슈의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와 암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로슈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R&D)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승훈 리드는 “로슈는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지난 해에도 R&D 비용을 14% 증액하며,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임상연구를 유치하고 보다 많은 환자에게 혁신 신약의 가치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는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간세포암 환자에게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정부, 의학계, 그리고 한국로슈가 함께 노력한 결과,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요법 보험급여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분들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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