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7개국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계약을 맺은 국가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동유럽 등 총 7개국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닥터레디는 제품 출시 후 10년 간 계약 국가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34개국으로 늘어났다.
닥터레디 인도 및 신흥국 담당 라마나(M.V. Ramana) 사장은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우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케이캡의 우수한 경쟁력과 당사의 강력한 영업망이 시장 공략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최근 현지 판매에 돌입한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매출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라며,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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