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 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3일(현지시간) CDMO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위치한 마티카 바이오의 CDMO 시설은 FDA에서 인정하는 cGMP 기준에 맞춰 설계, 시공됐다. 500리터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의 CDMO시설은 G-CON社의 모듈식 POD(Portable On Demand) 공법을 적용했다. 다른 장소에서 구조물을 만든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설치하는 방식인 모듈러 공법은 시장의 요구에 맞춰 시설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Lentivirus Vector),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Adeno-Associated Virus Vector)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서비스까지 할 예정이다. 

마티카 바이오 송윤정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화학· 단백질의약품 대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치료제다"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모기업인 차바이오텍이 20년 넘게 쌓아온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도입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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