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29일 강원도 춘천세종호텔에서 제22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총 3가지 부의 안건이 상정, 해당 안건들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신규 선임된 이사진에는 CBC 그룹 CEO 웨이후(Wei Fu) 및 마이클 경(Michael Keyoung, 경한수) 한국·북미대표(Managing Director)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또한 GS그룹의 허서홍 부사장(GS 미래사업팀장)과 이태형 전무(GS CFO)는 GS의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휴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패트릭 홀트(Patrick Holt)와 지승민 교수가 사외 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기존 손지훈 대표를 포함해 총 7명의 이사진이 향후 휴젤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이사진 교체는 휴젤의 최대주주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이하 LIDAC)가 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와 체결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이 마무리되면서 이뤄졌다.

앞서 휴젤은 LIDAC이 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와 휴젤 보유주식 5,355,651주(총 발행주식의 43.241%) 및 전환사채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는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지분율 42.11%), GS와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SPC(지분율 42.11%),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지분율 10.53%)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CBC 마이클 경(경한수) 한국·북미대표는 “CBC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해당 기업의 성장과 가치 제고를 실현시켜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성공 경험 및 당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휴젤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 허서홍 부사장은 “휴젤은 검증된 제품,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면서 “GS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휴젤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손지훈 대표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휴젤은 우수한 제품과 현장 의료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올해는 휴젤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변화하는 중대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주주와 함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휴젤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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