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위‧수탁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늘(21일) 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로 ’20년부터 공단이 운영 중인 서귀포공립요양원과 인접하여 설치되었고 치매전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시설이다.

시설은 연면적 415㎡, 지상 1층 규모로 이용자 정원은 25명이며 지난 3월부터 입소자를 모집하여 4월 1일부터 운영 중이다.

건보공단은 이번에 개원하는 주간보호시설을 서귀포공립요양원과 같이 치매전담실을 보유한 치매 전문시설로 지정받아 치매 어르신들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특화형 서비스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AI(인공지능) 등을 연계한 스마트 돌봄 기반을 조성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차질 없는 이행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에서 운영 중인 서귀포공립요양원 및 서울요양원과 지속적인 정보와 경험 공유를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이원길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공단은 서귀포공립요양원에 이어 주간보호시설 운영을 통해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21년말 기준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었고 추정 치매유병률도 11.5%(’20년 기준, 치매안심센터) 달하나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서귀포공립요양원이 유일하고, 지역 내 치매 어르신에 대한 공적 돌봄을 강화하고자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으로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를 추가로 설치하였고 서귀포시가 설치하고 공단이 운영하는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는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수탁운영기관으로 공단이 선정되어 지난해 10월 공단-서귀포시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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