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대병원은 18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공단과 협력기관인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건강보험 연구데이터 지원센터로 20석 규모로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단 강도태 이사장,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축사, 센터소개, 기념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공단은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선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중 공단 연구용 DB 수요 최다기관인 서울대병원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양 기관은 작년 6월 ‘공단-서울대병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10개월간 긴밀하게 협력하였고, 마침내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내 분석센터를 개소할 수 있었다.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비급여 진료, 검사결과 등 환자단위별 임상데이터와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가명 결합하여 연구를 수행한다면, 시간적 경과에 따른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등 보다 과학적인 임상학적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사례인 『서울대학교병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가 병원 내 양질의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공공의료의 강화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도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서울대병원 임상데이터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준높은 융합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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