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7일 14시 본원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임직원, 표창 수상자 등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되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의료중재원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기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표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의료중재원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관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였다.

새로운 비전은 “국민 곁에 힘이 되는 의료분쟁 조정 전문기관”으로, 의료분쟁으로 인한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뢰받는 전문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하는 기관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존 비전 “The First & Best, 신뢰받는 의료중재원”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미래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고자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기관과 개인 총 10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 사무총장 조기상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박은수 의료중재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첫해 2012년 의료분쟁 조정 신청건수는 503건에서 2021년 2,169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하고, 조정성공률*은 2012년 64%에서 2022년 3월 기준 72%로 8%p 상승하는 등 높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원들의 수고와 창의가 우리 사회를 평화롭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자부심으로 간직하면서, 새로운 10년을 위해 다시 출발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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