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부종’ 환자 연평균 10.5% 증가…50대 여성 가장 많아

유방암 수술환자 절반서 진단, '유방암 환자 각별 주의' 문선희 기자l승인2022.01.10 1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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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가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여 퉁퉁 붓는 증상을 나타내는 림프부종 질환이 50대 여성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I89.0)’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6년 18,882명에서 2020년 28,109명으로 9,277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4,726명에서 2020년 7,063명으로 49.4%(2,337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14,156명에서 2020년 21,046명으로 48.7%(6,89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8,109명) 중 60대가 21.1%(5,917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3%(5,714명), 70대가 17.2%(4,822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70대 25.7%, 60대 21.2%, 80대 이상 19.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5%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0대 각각 21.0%, 18.9%를 차지했다.

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송준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 약 절반정도가 림프부종을 진단받으며, 이중 2/3가 수술 후 3년이내에 나타난 조기 발병 림프부종환자라는 통계가 있다”면서 “유방암 발생 연령이 40~50대가 많기 때문에 이들 연령대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0,025명으로 가장 많았다.인구 10만 명당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86,771명으로 2016년 72,331명 대비 20.0%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2016년 13,085명에서 2020년 18,128명으로 증가하였고, 여성은2016년 59,246명에서 2020년 68,64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70대가 4,49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3,899명, 80대 이상이 3,358명 순이며, 여성은 50대가 16,17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6,126명, 40대 12,365명 순으로 나타났다.

‘림프부종’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41억 원에서 2020년 93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26.7%(52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2.7%로 나타났다.

‘림프부종’ 질환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5.9%(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3.0%(21억 원), 70대 15.6%(14억 원)순 이였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60대가 22.1%(4억 원)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60대가 26.9%(2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6년 21만 7천 원에서 2020년 33만 1천 원으로 52.3% 증가하였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18만 4천 원에서 2020년 28만 4천 원으로 53.8%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22만 8천 원에서 2020년 34만 6천 원으로 51.9%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가 91만 6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82만 5천 원, 60대 40만 7천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성형외과 송준호 교수는 림프부종의 주요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대표적인 증상이 함요부종(pitting edema)으로 피부 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수초후에 사라지는 함몰이 발생하게 된다”며 “주로 림프부종 초기에 생기며 말기 단계에서는 딱딱한 부종인 비함요부종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쿡쿡 쑤시는 통증, 열감, 피부 발적 및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을 위해서는 “부종 부위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며 이 부위에 주사나 채혈, 혈압측정을 피하도록 한다”면서 “비만이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필요하고 뜨거운 사우나는 피하도록 하며 압박용 스타킹을 착용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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