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일환으로 구인구직사이트 구축·운영을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좌측부터 박태근 협회장과 박광범 대표이사
협약식에서 좌측부터 박태근 협회장과 박광범 대표이사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와 메가젠 박광범 대표이사, 도건엽 이사, 이수진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젠은 2022년 1월 1일부터 2년간 협회 구인구직 사이트 및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 개발비, 이벤트·홍보비 등 관련 사업 운영 및 제반비용으로 최소 3억 5천만원을 지원하며, 이후 매년 계약을 갱신키로 했다.

치협은 메가젠 지원을 받아 올 7월 초 ‘치과 종사인력 교육 컨텐츠와 구인구직 사이트’ 공식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의 배경으로는 일반 기업이 할 수 없는 치협만의 강점인 치과 종사인력 교육 컨텐츠 동영상 제작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최근 치협은 최근 체결한 한국간호학원협회와 협약을 통해 각 지역 간호학원 실습생을 일선 치과로 현장실습 안내를 시작하고, 치협은 KDA굿잡 사이트 메뉴를 업데이트하여 등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함께 보건복지부 관련 예산 지원을 받아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동영상도 제작하여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회원들의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하던 중에 메가젠의 파격적인 제안에 기쁨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치과계의 구인난 해결의 물고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젠 박광범 대표이사는 “치과의사 출신 기업인으로서, 손익 관계를 떠나서 치과계에 공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철 치협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위원장은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여러 치협 임직원 및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제 시작이므로 더 많은 것을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휘석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간사는 “협회와 지부, 그리고 회원들 모두 합심하면 구인구직 시스템이 활성화 될 것”이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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