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The 4th Congress of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 ASUS 2021)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CBC)에서 개최돼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 19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국내 외과의사들과 아시아권 총 14 국가의 외과의사들 약 500 여명이 온사이트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다른 국제학술대회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년과 같이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에서 국가별로 자체 local organizing committee를 형성하여 ASUS 2021 Uzbekistan, Kazahstan, Mongolia를 함께 라이브로 진행하는 합동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졌다. 각국의 의사들이 각 나라의 회의장에 모여 한국의 모 학회와 동시적, 양방향적으로 강의를 듣고 토론을 진행함에 따라 기존의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큰 차이가 없이 진행되는 미래형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외과초음파를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라는 대주제 아래 70여개의 강의가 마련되었으며 국제적으로 저명한 외국인 강사가 20여명 초청되어 실시간으로 초청강연을 진행하였다. 심포지엄 중 Live Q&A 시간을 추가 배정하여 국제적인 외과초음파학 지식교류와 더불어 국제적인 최신 동향을 점검할 수 있었다.

박일영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회장(가톨릭의대 외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동시간 라이브로 개최하게 되었다. 코로나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아시아 각국의 의사들의 외과초음파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자 했다. 각국 의사들이 나라별로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각국에 강의실 및 중계 지원을 시행하였다.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를 통해 외과 초음파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아시아 국가 간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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