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6일 오후 1시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Physiological Sciences, NIPS),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 NIPS, 연세의대, 연세치대는 2001년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대학 간의 협정으로 격상시켜 약 20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고대의대 BK21 융합중개의과학 교육연구단(단장 유임주 교수)이 공동주관해 2년마다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실질적으로 의학연구자를 파견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초의학 교류와 학문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6회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네 기관의 교수 및 연구자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ew and Notable in Life Science’라는 대주제 아래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 엔지니어링, 암 표적치료 등 각 주제별 연구 동향과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고대의대에서는 윤영욱 의과대학장(생리학교실),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BK21 융합중개의과학 교육연구단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의과학과 최정민 교수-Spatiotemporally Resolved Single-cell Analyses Delineate Early Esophageal Squamous Carcinogenesis △의과학과 사경하 교수-Genomic landscape and clinical utility of Korean advanced pan-cancer patients △의과학과 전옥희 교수-Senescent cells as a novel therapeutic target for disease of aging가 각 주제로 강연에 나서 큰 호응을 받았다. 발표 이후에는 각 분야 연자는 물론 연구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교수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협력연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현재 당면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여 년간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네 기관이 여섯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공동 심포지엄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미래지향적인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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