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학회의 연례 학술대회인 'PRS KOREA 2021'이 지난 11월 12일~14일 3일간 온라인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로 개최됐다.

▲ 학회 임원진

전례 없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하여 이번 학술대회는, 연자와 좌장은 학회장에 참석하여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하고 청중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을 통해 학회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었으며, 현장 참석인원들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PRS KOREA'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성형외과 학술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PRS KOREA 2021'은 제79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제24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제5차 아시안 눈성형 포럼이 동반 진행되는 합동 국제학술행사이며, 29개국 150여명의 해외 의사를 포함하여 1,3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도부터 국제학술행사로 변경되었으며, 2016년 대한성형외과학회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The Next Normal, A New Journey(새로운 기준, 함께하는 여정)’라는 대주제하에 105개 세션이 진행되었다. 또한 80여명의 세계적인 외국 연자들의 수준 높은 발표가 있었으며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성형외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되었다.

12일 첫 날은 재건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두개안면, 기초연구,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로봇 수술, 수부, 천공지피판, 림프부종에 대한 분야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미용성형 분야 프로그램으로 유방성형, 코성형, 지방성형, 안면윤관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재건 분야로는 유방재건, 안면외상, 안면신경 등에 관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셋째 날에는 주로 미용성형 분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시안 눈성형 포럼에 관한 연제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성전환수술, 국내에서 수술이 있었던 팔이식, 앞으로 시행 가능성이 있는 안면이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국제 학술대회이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법과 의료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을 위한 필수 평점 강의도 추가하여 국내 의료진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회 임원진은 학회 중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학술대회 주제인 ‘The Next Normal, A Nwe Journey’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일상이 변화한 가운데, 언젠가는 이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것이나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일상이 될 것”이라며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변화된 일상에 대비하고 맞추어 준비하고 있으며, 로봇수술, 젠더수술, 림프부종 등의 의제를 준비하여 변화된 시대에 학문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또한 학회 숙원 사업으로는 성형외과학의 발전을 위해 성형외과학회지의 국제 저명 학술지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