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지난 8일 동은대강당에서 제1회 생명사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생방송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이현진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 센터장(좌)과 좌장을 맡은 이연정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우)
생방송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이현진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 센터장(좌)과 좌장을 맡은 이연정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팀을 운영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자살예방 사업 및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를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실시간 소통을 유도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라이브(생방송)로 진행한 심포지엄은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연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을 진행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및 자살자해 현황(윤경희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부센터장) ▲지역사회의 청소년 자살자해Ⅰ(이현진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지역사회의 청소년 자살자해Ⅱ(이연주 서울시교육청 학생방문지원사업 담당자) 등의 강연이 이루어졌고 마지막 순서로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사례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연정 센터장은 “자살 사망자의 25~50% 정도는 이전에 자살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자살 시도자는 결국 자살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며 “병원을 찾은 자살 시도자들이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심포지엄도 기획하게 되었고 앞으로 정례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2019년 정부가 시행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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