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과 조승래 의원 면담 모습
박태근 협회장과 조승래 의원 면담 모습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치협 강충규 부회장과 신은섭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 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했다.

조승래 의원은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을 다루고 있는 과방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5년간 필요 예산인 500억원을 투자하면 1조원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는 치과의사들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과 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고, 새로운 재료들 역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치과 진료실에도 디지털 환경이 도래하고 있는 만큼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아웃풋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의원은 올해 3월 열린 과방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 결과와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향후 설립 논의 과정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의 조언을 건넸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국회를 방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서영석·김성주·신현영·남인순·정춘숙·신동근 의원 등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조속한 설립을 촉구해 왔다.

제21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 의원(이상 발의 순)이 대표발의 한 총 5개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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